고공행진하던 제주지역 은행 연체율 1년만에 최저치로 '뚝'...왜?

최일신 기자 2025. 8. 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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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이 지난 6월말 기준 1% 밑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금융기관 여.

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93%로 집계됐다.

주요 은행 연체율 담당자들은 "반기말 고정이하 여신(NPL) 상각과 매각에 따른 일시적 하락으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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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0.93%...한 달새  0.22%p↓,작년 6월이후 최저
부실채권 상.매각 따른 일시적 하락..."재상승 가능성 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이 지난 6월말 기준 1% 밑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새 0.22%포인트(p)나 급락하며 1년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은행들이 자산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을 정리한 영향이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9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15%에서 0.22%p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6월(0.79%) 이후 최저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4%p 하락한 0.90%로, 1년 만에 1% 밑으로 내려갔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22%p 내린 1.04%로 지난해 11월(1.03%) 이후 가장 낮았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다만, 이번 연체율 하락은 은행들이 건전성 지표 개선을 위해 부실채권을 상.매각한 데 따른 일시적 하락이라는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주요 은행 연체율 담당자들은 "반기말 고정이하 여신(NPL) 상각과 매각에 따른 일시적 하락으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고정이하 여신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을 뜻한다. 금융기관은 여신을 건전성 정도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 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이 중 고정, 회수의문,추정손실 등의 부실 여신을 묶어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한다.

은행들은 회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되면 고정이하 여신을 상각하거나 부실채권 매입회사 등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상각은 부실채권에 대해 회계상 손실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전체대출에서 고정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은행의 문제여신 보유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다.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여신의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해석한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제주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66%로 국내은행 평균(0.59%)을 크게 웃돈다.

은행들의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로 인해 6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도 638억원 줄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98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574억원→+97억원)된 가운데 신용대출 등 기타가계대출(-67억원)은 감소 전환했다.

6월 중 수신은 반기말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에 따른 자금인출로 전월 대비 2360억원 감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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