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선 넘은 '서브' 발언, 제작진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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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장님 귀')가 한 출연자의 선 넘는 발언으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장님>
하지만 이번 <사장님 귀> 320회차 방영분은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OTT 웨이브 및 KBS 공식 홈페이지 다시 보기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며 일부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김 아나운서에 대한 '퇴사' 청원을 쏟아내는 등 파문은 쉽게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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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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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 ⓒ KBS |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진웅 아나운서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아나운서는 상담 직원과의 대화 도중 도경완 아나운서와 가수 장윤정 부부를 언급하면서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결례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살겠다"라고 언급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방송에선 김 아나운서는 즉시 "선배님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긴 했지만 방송 직후 당사자 중 한명인 장윤정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라고 해당 장면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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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 ⓒ KBS |
하지만 이번 <사장님 귀> 320회차 방영분은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OTT 웨이브 및 KBS 공식 홈페이지 다시 보기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며 일부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 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김 아나운서에 대한 '퇴사' 청원을 쏟아내는 등 파문은 쉽게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이번 <사장님 귀> 논란은 출연자의 편형된 부부관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드러냈다는 점에서 문제를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 그리고 프로그램의 기본 취지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내용 등 여러가지 문제가 결합되어 발생한 '인재'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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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 ⓒ KBS |
특정 인물의 인지도 등을 두고 공영방송 아나운서의 입에서 "누군가의 서브" 식의 상식 이하 발언이 등장했다는 점은 당사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 예의 조차 망각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삐뚤어진 결혼관"이라는 비판과 맞물려 경력 10년차 아나운서라면 적어도 할 말, 해선 안되는 말 정도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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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 ⓒ KBS |
이번 '서브' 발언이 등장하게 된 배경인 결혼 정보 회사 방문 또한 <사장님 귀>의 산으로 가는 행보중 이뤄진 것이다. KBS 남성 아나운서들의 혼사 문제까지 챙겨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인지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이번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가수 장윤정은 <사장님 귀>에 여러 차례 출연해서 방송에 도움을 준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납득이 어렵다. 결국 이번 문제는 제작진의 안이함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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