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기 없나요?"...제주 크루즈 입도 관문 금융.통신 인프라 개선 시급

최일신 기자 2025. 8. 25.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들은 제주항과 강정항에서 도심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 정보를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에서도 '시티투어버스', '버스', '택시' 등 도심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 관련 문의가 많았고, '환전소', '교통카드', '카드 결제 가능 여부' 등 결제 수단에 대한 질문도 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크루즈 관광안내소 상담 데이터 분석
관광객, ATM 부재 .환전. 와이파이 불편 꾸준히 제기
"셔틀버스 어디서 타요?"...최다 문의는 '교통수단'
제주를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

제주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들은 제주항과 강정항에서 도심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 정보를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도 관문에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부재와 환전 불편, 와이파이 연결 문제 등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제기돼 기초적인 금융 및 통신 인프라 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크루즈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항과 강정항 크루즈 관광안내소에 접수된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두 항구 모두 교통수단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

10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하는 강정항에서 교통수단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았다. '버스'(513건), '택시'(474건), '매일올레시장'(403건) 등이 관광안내소에 접수된 주요 키워드였다.

이같은 반복된 교통 문의를 반영해 강정항과 원도심을 잇는 680번 노선버스가 신설되면서 정류장 위치, 시간표 등 버스 이용문의가 크게 늘었다. 
강정항 크루즈관광안내소에 접수된 상담 키워드.(이미지 제공=제주관광공사)

택시 문의는 앱 사용법, 탑승 위치에 대한 문의가 많았고, 근거리 운행 기피 등 택시 이용 불편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제주항에서도 '시티투어버스', '버스', '택시' 등 도심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 관련 문의가 많았고, '환전소', '교통카드', '카드 결제 가능 여부' 등 결제 수단에 대한 질문도 활발했다.

제주항의 경우 4월 중순부터 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이 운행을 시작한 제주항~원도심간 무료 셔틀버스 운행의 영향으로 관련 문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제주항에서 크루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문의한 키워드는 '동문시장'(1012건)으로, 쇼핑과 현지 시장 탐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제주항 크루즈관광안내소에 접수된 상담 키워드.(이미지 제공=제주관광안내소)

다만, 금융 인프라 부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ATM 부재와 환전 등 결제 불편 관련 문의가 빈번히 제기됐다.

강정항의 경우 ATM이 없어 '환전소'(133건), 'ATM'(57건)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제주항 역시 ATM 부재로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없어 환전 문의가 늘고 있다.

또 '와이파이', '심카드' 등 디지털 서비스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개별 자유여행객들이 주로 들어오는 제주항은 입항 직후 여행 정보를 탐색하거나 길찾기 앱을 활용하기 위해 와이파이 연결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와이파이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이에 대한 불편 문의도 함께 제기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의 경우 일반 여행객과 달리 와이파이, 심카드, 환전 등을 사전에 준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기초적인 통신 및 금융 인프라의 현장 제공이 더욱 중요하다"며 "양 항구 모두 금융 인프라 확충과 안정적인 와이파이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루즈 관광객은 언어권별로 여행성향과 정보 수요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도했다.

영어권 관광객은 근처 관광지 등 자유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주로 찾았고, 일본어권은 환전과 편의시설 같은 생활밀착형 문의가 많았다. 중국어권은 와이파이, 심카드 등 디지털 환경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한편 올 상반기 제주에 입항한 크루즈는 총 163회로 작년 동기(128회) 보다 27% 증가했다.  크루즈 관광객은 37만1605명(잠정치)으로 작년(34만6149명) 대비 7% 늘었다.

제주항이 60회 기항해 9만7933명, 강정항이 103회 기항해 27만3672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제주항은 작년 대비 크루즈 관광객이 24% 늘어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헤드라인제주>
 

Copyright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