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달러 눈앞에 둔 이더리움...앞으로 4배 더 오른다?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8. 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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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기관 자금 유입에 신고가
시총 넷플릭스·마스터카드 앞질러…세계 22위
“강세장 동안 2만달러까지 오를 수도”
가상화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기관 자금 유입의 결과로 풀이된다.

8월 25일 오전 11시 기준 코인베이스에서 이더리움은 4764.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8월 23일 이더리움은 하루 만에 15% 폭등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사상 최초로 49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더리움 시총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글로벌 시총 순위 22위에 올랐다. 넷플릭스·마스터카드보다 높은 순위다.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이더리움이 최대 4배 더 오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이더리움은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인 ‘지니어스법’이 통과한 뒤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테이블코인 절반을 유통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제도권 편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커져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1.2%로 지난해 절반 수준”이라며 “성장률 저하는 소비 지출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소비 진작과 경기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 수요가 늘어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 세계 기업들이 보유한 이더리움 수량은 총 410만개로 알려졌다. 이는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3.4%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시장 전망도 낙관적이다. 샘 게어 모나크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과열 조짐은 없다”며 “이더리움은 조만간 5000달러를 돌파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가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설립자는 “이더리움은 강세장 동안 최대 2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친화 정책과 기업들 자금 유입이 상승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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