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들썩’ 왜?...파월 의장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시장 유동성 증가 기대감에 증권주 상승세

8월 25일 오전 11시 기준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40원(6.27%) 오른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9%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부국증권(6.72%)과 키움증권(4.42%), 한국금융지주(4.32%), 미래에셋증권(3.49%), 신영증권(2.9%) 등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다.
이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증권주는 금리 인하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금리가 인하되면 시장 유동성이 커져 증권 거래 대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앞서 8월 22일(현지 시간)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을 통해 “실업률과 다른 노동 시장 지표들이 안정적”이라며 “정책 기조 변화를 고려해 신중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정책 기조를 조정하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지표가 양호함에도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하하기도 한다. 이는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위험 균형의 변화가 정책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9월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발표될 8월 비농업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 전망이 급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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