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길 저지 당한 독립기념관장, 시민들 "김형석 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형석 관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인 25일 시민들의 출근 저지로 김형석 관장이 관장실로 출근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립기념관 측과 시민사회 단체 등에 따르면 김 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 있는 관장실로 출근을 시도했지만 시민들의 저항에 막혀 차를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
|
|
| ▲ 25일 천안시민들과 6.10만세 유족회 등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출근을 막고 나섰다. |
| ⓒ 이재환 -독자제공 |
독립기념관 측과 시민사회 단체 등에 따르면 김 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 있는 관장실로 출근을 시도했지만 시민들의 저항에 막혀 차를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김 관장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독립기념관 홍보팀 관계자는 "김 관장은 겨레누리관 입구까지 왔다가 시민들의 저지로 관장실로 가지 못했다. 현재 비서진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김 관장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 ▲ 김형석 출근 저지에 나선 시민들 ⓒ 이재환 -독자제공 |
시민들은 이날 오전 김형석 관장의 출근 차량을 막아서고 '친일파 김형석은 물러나라', '김형석을 해고한다', '김형석은 즉각 물러나라', '집에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출근 저지에 나섰다. 결국 김형석 관장은 관장실로 올라가지 못했다.
출근 저지 투쟁은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와 6.10만세운동 유족회 등이 주도하고 있다. 천안 민주단체 연대회의 소속 A씨는 "김형석 관장은 경비원들 뒤에서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입을 꾹 닫고 있었다"라고 출근 저지 투쟁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출근 저지 투쟁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김 관장은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빨리 물러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부 광복회 소속 회원들은 겨레누리관 4층 관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 중인 이재만 독립지사의 후손인 이해석씨는 "우리 광복회원들은 4층 관장실 앞을 지켰고, 시민사회 단체와 6.10만세유족회 등이 출근을 저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월 17일은 광복군 창설일이다. 그때까지 김형석을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작정을 하고 (독립기념관에) 왔다. 최소한 그때까지는 버틸 것이다. 오늘은 출근 저지에 성공했지만 우리의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 김형석 관장이 퇴진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주권자로서 김형석 관장의 해고를 명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 독립지사 후손들은 지난 20일부터 독립기념관에서 '김형석 퇴진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해고 명령서'를 붙이기도 한 이들은 '해고 명령서'를 통해 "김형석 관장이 퇴진할 때까지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며 "주권자이자 광복회 회원으로서 김형석에게 독립기념관장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엄중히 명령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석 관장은 지난 8일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법률에 따라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것이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거취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게임만 하는 학생이 자랑스럽게 보여준 화면... '스마트폰 금지법' 필요합니다
- [단독] 임성근과 통화 안 했다던 '멋쟁해병' 멤버, 실제론 "솔직히 전화받아"
- [드론으로 본 강릉] 메마른 오봉댐 저수지... "이 정도일 줄은"
- 조국 "지방선거 '험지 역할론'? 어디든 열려 있다"
- 심우정·박성재 압수수색... 내란특검, 검찰도 정조준하나
- 웨스팅하우스와 합작회사 설립? 한수원 더 큰 피해 우려된다
- 사진 찍기를 포기했다, 그만큼 아름다웠다
- 찬탄파의 고민... '최악' 장동혁이냐, '차악' 김문수냐?
- "윤석열·김건희, 너무 썩어... 특검 인력 증원-기간 연장 시급"
- 채해병 특검, '멋쟁해병' 멤버 "국회에 고발 의뢰"... '임성근 사진' 등 위증 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