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먹고 위궤양" 150억 소송女, 또 불닭면 먹방 찍었다
![틱토커가 불닭볶음면 먹방을 하면서 삼양식품을 고소한 사실을 말하고 있다.[틱톡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joongang/20250826054315996tvdh.jpg)
불닭볶음면 때문에 위궤양에 걸렸다며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한 캐나다 여성 틱토커가 계속해서 불닭볶음면 먹방 콘텐트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틱토커 하베리아 와심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고 소송 문서가 다음 주까지 나올 예정이며 재판이 일주일 연기됐다고 주장했다. 와심은 앞서 16일(현지시간) "삼양식품을 상대로 1500만 캐나다달러(약 150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와심의 틱톡 계정에 올라온 영상. 위궤양에 걸려 고통 받고 있다며 불닭볶음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틱톡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6/joongang/20250826054316278zpnd.jpg)
와심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입원 영상을 올리고 "위궤양에 걸렸다"며 "불닭볶음면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불닭볶음면을 사랑한다"며 먹방 영상을 올리다가 돌연 소송 사실을 알렸다. 와심은 먹방 영상에 "북미에서 떠나기 전 마지막 불닭 먹방 중 하나"라며 불닭볶음면이 곧 북미에서 퇴출 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먹방 영상에서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이 레시피가 소송을 하고, 위궤양에 걸린 후에도 불닭볶음면을 먹는 이유"라고도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을 들어 보이며 "너무 맛있지만, 이것들은 9월 1일까지 매대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와심은 평소 주 3회 가량 불닭볶음면을 먹었다고 밝혀왔다. 그의 다른 먹방 영상에는 그가 불닭볶음면을 칠리오일에 볶아 먹는 등 자극적으로 조리해 먹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소송을 응원한다"고 했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삼양이 아니라 당신의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24일 삼양식품은 해당 소송이 "사실무근"이며 재판이나 법적 대응이 진행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와심은 지난해 유명 어린이용 사탕을 먹다가 턱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해 큰 주목을 받았다. 와심은 이 사건 이후 '조브레이커걸'(jawbreakergirl)이라는 아이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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