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美 워싱턴DC 도착…25일 첫 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한 1박 2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한 지 약 14시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52분 워싱턴DC 앤드류스 합동기지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이 대통령은 짙은 양복 차림에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삼색 넥타이를 맸고, 부인 김혜경 여사는 연한 분홍빛의 투피스 차림이었다. 미리 미국으로 건너와 실무 협상을 벌여 온 조현 외교부 장관과 이준호 주미 대사 대리 부부가 공항에 마중 나왔다. 미국 측에선 애비 존스 의전장 대행(부의전장), 미 공군 워싱턴 본부 조슈아 킴 대령 등이 이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재미동포들과의 만찬을 시작으로 2박 3일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25일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회담에선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의 추가 협의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안보 이슈 가운데엔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나 국방비 증액 등 민감한 사안이 거론될지 관심이 쏠린다.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를 포함한 한·미 간 원자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언급될지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양국의 경제통상 분야를 어떻게 안정화하느냐, 한미동맹을 어떻게 현대화하느냐, 어떻게 새로운 협력의 영역을 개척하느냐 등 3가지가 주요 논의 주제”라고 전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엔 양국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워싱턴=오현석 기자 oh.hyunseo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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