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李대통령, 정상회담 통해 반미·친중 이미지 불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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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강경 좌파', '반미·친중'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23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이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풀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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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강경 좌파’, ‘반미·친중’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23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이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풀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주둔군 문제와 무역협정, 대북 정책을 논의한다.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양국 동맹의 방향을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는 데 전략적 무게를 두면서, 한국이 북한 억지 비용을 더 떠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극적으로 타결된 무역 합의도 확정해야 한다. 다만 농산물 개방 등 양국이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FT는 “지난 6월에 당선된 전직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이 대통령에게 이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위기그룹의 크리스토퍼 그린 선임연구원은 “무역과 안보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두 개의 현안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맞물릴 수 있다”며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렬ㅇ에게 성과를 안겨주면서 체면을 지킬 수 있다면 큰 성과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대면하는 것은 정상회담이 처음이지만, 양측은 대선 직후 통화에서 모두 피습 시도를 당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FT는 전했다.
다만 미국 안보 진영 일각에서 이 대통령이 집권한 것에 대해 경계심이 적지 않다. 이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을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 정책에 대해 “불필요하게 적대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야당 시절인 2022년에는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을 “재앙”이라고 규탄하기도 했다.
FT는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좌파 강경파’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미길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먼저 만난 것 또한 연장선에 있다는 것이다.
김중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이 대통령이 반미·친중이라는 인식을 불식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며 “미국과 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T는 방위비와 북한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T는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에 더 큰 안보 책임을 약속하면서 동시에 북한에 손을 내미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지적한다”고 짚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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