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버스, 청계천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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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공식 운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청계천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2023년 12월 심야·새벽 자율주행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지난 6월 동작구에 도입돼 다니고 있고, 자율주행 심야 택시도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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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공식 운행된다. 운전대를 아예 없앤 자율주행 자동차가 일반 도로를 다니는 건 전국 최초다. 시민들이 무료로 미래의 대중교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청계천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러면서 “전문가의 안전성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식 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셔틀은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11인승 소형 버스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다. 좌석 9개가 실내에 ‘ㄷ’자 형태로 배치돼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가 셔틀 내부에 설치돼 주행 상태와 운행 정보를 표시하고, 리프트가 구비돼 휠체어 이용자의 탑승을 돕는다. 안전 요원 1명이 동승해 비상시 조이스틱과 브레이크 등을 이용해 셔틀을 움직인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청계광장~청계5가(광장시장)~청계광장 4.8㎞ 구간을 순환한다. 2대로, 시속 30㎞ 이하로 다닌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공휴일과 토요일에는 청계천로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운행을 멈춘다.
운행 요금은 당분간 무료다.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야간 운행과 운행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운전석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도 확대하고 있다. 교통 취약 지대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우선 2023년 12월 심야·새벽 자율주행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합정역~흥인지문, 도봉산역~영등포역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3개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지난 6월 동작구에 도입돼 다니고 있고, 자율주행 심야 택시도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이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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