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움 폭발' 정상빈, 토마스 뮐러 선발 데뷔전에서 '미친' 활약

곽성호 2025. 8.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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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크리칠리 감독 대행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는 24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자리한 BC 플레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MLS' 27라운드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경기에서 3-2로 패배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서부 조에서 5승 6무 16패 승점 21점으로 14위에, 밴쿠버는 14승 7무 6패 승점 49점 서부 조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정상빈의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31일(일) 휴스턴 디나모와 리그 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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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세인트루이스, 밴쿠버 원정에서 3-2 패배... 정상빈 83분 소화

[곽성호 기자]

데이비드 크리칠리 감독 대행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는 24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자리한 BC 플레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MLS' 27라운드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경기에서 3-2로 패배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서부 조에서 5승 6무 16패 승점 21점으로 14위에, 밴쿠버는 14승 7무 6패 승점 49점 서부 조 3위에 자리했다.

경기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원정을 떠나온 세인트루이스에서 뢰벤의 선제골이 나왔다. 밴쿠버도 물러서지 않았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화이트가 완벽하게 뚫어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상황 속 후반 26분 세인트루이스는 정상빈의 패스를 받은 클라우스가 왼발로 역전에 성공했다.

밴쿠버도 빠르게 동점을 완성했다. 후반 33분 크로스를 받은 리오스가 머리로 절묘하게 돌리며, 세인트루이스의 골문을 뚫어냈다. 그렇게 무승부로 끝날 거만 같았던 경기는 홈 팀, 밴쿠버가 승리로 끝났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황에서 토마스 뮐러가 키퍼를 속이며 역전에 성공, 승점 3점을 얻어내며 활짝 웃었다.

'미친 속도→도움 폭발' 정상빈, 토마스 뮐러 앞에서 '실력 증명'
 밴쿠버전에서 1도움을 적립한 세인트루이스 FW 정상빈
ⓒ 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대한민국 공격수 정상빈의 활약도 상당히 훌륭했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서 주전 경쟁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지난달 22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어야만 했다. 이적 이후 곧바로 크리칠리 대행의 신뢰를 받은 정상빈은 미네소타-빌라를 상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후 지난 10일, 내슈빌과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데뷔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고, 직전 리그 경기였던 시카고 파이어 FC전에서도 연속해서 선발 출격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크리칠리 대행 아래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공격과 수비 연결 고리 역할 및 돌격 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상빈은 이번 밴쿠버전에서도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는 데 성공했다.

우측 공격수로 나온 정상빈은 하프 스페이스 진영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수비에서 인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때로는 측면 깊숙하게 위치해 크로스를 시도하기도 했고, 드리블을 과감하게 치면서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또 전반 23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볼을 탈취 후 과감하게 전진 패스를 시도하기도 했고, 선제골 당시에도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힘을 보탰다.
 밴쿠버에 3-2로 패배한 세인트루이스
ⓒ 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이후 후반 26분 우측에서 볼을 받은 가운데 특유의 스피드를 통해 수비를 완벽하게 벗겨냈고, 전방에 쇄도하던 클라우스에 넘기며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본인의 장기인 속도로 수비를 제압하고, 도우미 역할까지 훌륭하게 해낸 것.

비록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비는 데 실패했지만, 패스 성공률 81%,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 볼 회복 3회, 볼 경합 성공 3회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한편, 정상빈의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31일(일) 휴스턴 디나모와 리그 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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