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정상 모두 기독교 배경…“미래지향적 협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증진에 방점을 찍은 한일 정상회담이 17년 만에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하며 23일 회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간 단절됐던 정상 간 공식 문서 형태의 발표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모두 기독교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대 신앙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 증진에 방점을 찍은 한일 정상회담이 17년 만에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하며 23일 회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간 단절됐던 정상 간 공식 문서 형태의 발표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모두 기독교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2일 성남주민교회를 찾아 국가 비전을 밝혔다. 이 교회는 20여년 전 이 대통령이 정치를 결심했던 곳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20대 대선 기간이던 2022년 3월 4일 CBS 라디오 연설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이끈 운명의 장소, 처음 정치를 결심한 공간이 교회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대학 때부터 CCC 활동을 했던 기독교인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외증조부부터 4대째 신앙을 이어온 기독교인이다. 기독교인 비율이 전체 인구 중 1% 수준인 일본에서는 흔하지 않은 신앙 경력이다. 이시바 총리는 외증조부인 가나모리 미치토모가 세운 일본기독교단 소속 돗토리교회에 출석했다.
외증조부는 일본 교토 도시샤대를 설립한 기독교 교육자 니지마 조의 제자로 훗날 목사가 됐다. 이시바 총리는 18세 때 세례를 받은 뒤 학창 시절 교회학교 교사로도 봉사했다. 평소 누가복음 18장 14절의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는 메시지를 암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가타야마 데쓰(1947~1948년 재임), 하토야마 이치로(1954~1956년 재임) 총리 등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지도자였으나 모두 1965년 한일협정 체결 이전에 재임했기 때문에 양국 기독교인 정상이 직접 만날 기회는 없었다. 이 시기는 장로였던 이승만 대통령의 재임 기간과 겹친다.
한일협정 이후에는 오히라 마사요시(1978~1979) 총리가 성공회 신자였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 미션에 접속하세요! 어제보다 좋은 오늘이 열립니다 [더미션 바로가기]
- [단독] 신앙 통해 인간존엄 회복… “재일동포 차별 철폐” 최전선에
- “기도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6000여명 도전받은 ‘성령한국 청년대회’
- 지혜·바른 가치관 세우는 나침반… “잠언을 가르치라”
- “사선 넘는 소방관 지킬 사목 도입 절실”
- 80대 “배달앱 배웠더니 되네”… 디지털 격차 메우는 이 교회
- 문 열어젖힌 교회… 패션쇼·공연은 기본, 복싱 챔프전까지
- 평양심장병원 15년 만에 공사 재개되나
- 구국기도·영성 회복 위해… 성도들, 산에 오르다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