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1st] 더브라위너 나폴리 데뷔골! MVP 맥토미니와 공존 성공! 첫단추 잘 꿴 나폴리

김정용 기자 2025. 8. 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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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MVP 스콧 맥토미니와 슈퍼스타 영입생 케빈 더브라위너의 공존은 첫 경기부터 성공적이었다.

나폴리의 시즌 첫 골을 맥토미니가 터뜨렸다.

첫 경기에서 맥토미니와 더브라위너를 공존시키기 위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꺼낸 선수배치는 4-1-4-1 포메이션이었다.

맥토미니는 투박하기만 한 미드필더가 아니라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은 득점력이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전방으로 침투해 투톱을 만들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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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브라위너(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MVP 스콧 맥토미니와 슈퍼스타 영입생 케빈 더브라위너의 공존은 첫 경기부터 성공적이었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사수올로에 2-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가 원정팀 입장이지만 전력차는 분명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 사수올로는 세리에B 우승으로 승격한 팀이다.


나폴리는 전력을 적극적으로 보강했다. 리그만 치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해야 한다. 이에 맨체스터시티 전성기를 상징하던 선수 케빈 더브라위너를 야심차게 영입했고 스트라이커 로렌초 루카, 윙어 노아 랑, 센터백 샘 뵈케마, 풀백 미겔 구티에레스 등 주전급 선수를 다수 수급했다. 지난 시즌 도중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났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다.


나폴리의 시즌 첫 골을 맥토미니가 터뜨렸다. 전반 17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받은 맥토미니의 헤딩골이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윙어 자리에 있던 맥토미니가 팀의 오른쪽 공격이 전개되는 동안 슬금슬금 상대 문전을 향해 들어가다가, 크로스가 올라오는 순간 스트라이커 로렌초 루카와 X자 모양으로 침투하면서 노마크 상황을 만들고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12분에는 더브라위너가 행운 섞인 세리에A 데뷔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동료들의 머리로 올려 준 공이 모든 선수를 스쳐 그대로 골문 안에 빨려들어갔다. 킥의 궤적이 워낙 좋았다.


첫 경기에서 맥토미니와 더브라위너를 공존시키기 위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꺼낸 선수배치는 4-1-4-1 포메이션이었다. 더브라위너가 기존 미드필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앙드레프랑크 잠보앙기사와 함께 중원 조합을 이뤘다. 더브라위너가 배치된 바로 그 자리의 원래 주인 맥토미니는 왼쪽 윙어로 변칙 배치됐다.


맥토미니가 '가짜 윙어'에 가깝게 중앙으로 이동하고 전방으로 침투하면서 팀 플레이를 도왔다. 스리톱 중 한쪽 윙어 자리에 중앙 미드필더 성향 선수를 기용, 중원에 도움을 주게 하는 건 여러 팀에서 볼 수 있는 효과적인 변칙 배치다. 맥토미니는 투박하기만 한 미드필더가 아니라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은 득점력이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전방으로 침투해 투톱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맥토미니는 전반 추가시간에도 스루패스를 받아 찬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남다른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스콧 맥토미니(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떠난 윙어 크바라츠헬리아의 확실한 대체 선수를 구하는데 집착하지 않고 랑 한 명으로 이적시장을 마무리할 듯 보인다. 윙어를 많이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여름에서 보여준 영입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다. 한쪽 측면에 맥토미니를 기용한다면 팀에 윙어는 한 명만 필요하며, 이 자리에 폴리타노, 랑, 다비드 네리스 등 현재 보유한 윙어 자원들을 돌아가며 배치하고 또 공격 강화를 위해 두세 명을 동시에 투입한다면 양과 질이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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