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냉면… 건강 생각하면 ‘식초’ 넣고, ‘이것’은 덜어야
한희준 기자 2025. 8. 24.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냉면 한 그릇만큼 반가운 별미도 없다.
여름철 냉면이 '시원한 별미'이자 '고혈압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영양사는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수분이 함께 정체돼 부종이 쉽게 생긴다"며 "냉면뿐 아니라 면류, 빵, 가공식품 등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 속 나트륨까지 고려해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냉면 한 그릇만큼 반가운 별미도 없다. 최근에는 밀키트 제품이 늘어나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청량한 맛 뒤에는 ‘짜디짠 함정’이 숨어 있다. 먹고 난 뒤 유독 목이 마른 이유는 바로 높은 나트륨 때문이다.
지난 6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간편식 냉면 10종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을 훌쩍 넘는 나트륨이 들어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인데, 조사 대상 물냉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999mg이었다. 일부 제품은 2969mg으로 권장치를 초과했다. 여름철 냉면이 ‘시원한 별미’이자 ‘고혈압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 조절과 칼륨 균형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과다 섭취 시 건강을 위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장기간 과도한 나트륨을 섭취하면 고혈압을 유발하고,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만성신질환 등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영양사는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수분이 함께 정체돼 부종이 쉽게 생긴다”며 “냉면뿐 아니라 면류, 빵, 가공식품 등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 속 나트륨까지 고려해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나트륨만이 아니다. 냉면의 면 대부분은 정제 전분으로 만들어져 혈당을 빠르게 높인다.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또 차갑게 먹는 특성 때문에 위장 운동이 둔해져 소화 불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냉면을 그나마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삶은 달걀이나 고기 같은 단백질 고명을 먼저 먹는 게 좋다. 식초를 뿌리는 것도 권장한다.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할 수 있다. 이지현 영양사는 “오이, 무 같은 채소 반찬을 곁들이면 소화를 돕고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되고, 국물은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헬스조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