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 WHO? 바로 나 '브레넌 존슨'… 'SON 빠진' 왼쪽 윙 정착 후 2G 연속골!

김진혁 기자 2025. 8. 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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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이 손흥민 대체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때 평소 손흥민을 잘 따랐던 존슨이 직접 대체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오른쪽 윙에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존슨은 PL 개막 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존슨은 손흥민이 있을 시절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던 윙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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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 대체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맨체스터시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4시즌 만에 개막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올여름 토트넘의 고민 중 하나는 손흥민 대체자였다. 10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떠났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새 시대를 맞이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왼쪽 측면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현재까지 영입을 통해선 왼쪽 윙 확보에 실패했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지만, 왼발잡이에다 오른쪽에서 뛰는 걸 선호하는 자원이다. 왼쪽에서 뛸 수 있는 에베레치 에제에게 꾸준히 구애했지만, 협상 마무리 직전 라이벌 아스널에 하이재킹을 당하며 충격적인 퇴짜를 맞았다. 결국 있는 자원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평소 손흥민을 잘 따랐던 존슨이 직접 대체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오른쪽 윙에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존슨은 PL 개막 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1라운드 번리전에서 존슨은 후반 21분 사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속도를 살린 후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린 절묘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브레넌 존슨(토트넘홋스퍼). 서형권 기자

이날 경기에서도 왼쪽 측면으로 나선 존슨은 득점 본능을 보였다. 전반 35분 왼쪽 하프 스페이스를 연 히샬리송은 박스 안으로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이때 골 냄새를 맡은 존슨이 문전으러 쇄도해 깔끔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존슨은 후반 31분 윌슨 오도베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아직 손흥민의 완벽한 대체자로 볼 수는 없다. 득점 외에도 플레이메이킹, 공간 창출 등 팀 공격의 부가 효과를 창출했던 손흥민과 달리 현재 존슨은 득점 외 플레이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무자비하게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그 외에는 강한 터치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존슨은 손흥민이 있을 시절 주로 오른쪽에서 뛰었던 윙어다. 왼쪽 자리가 어색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앞서 언급했듯 올 시즌 토트넘은 공격진 구상에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토트넘은 존슨을 포함한 기존 공격 자원들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공격진 추가 영입이 없는 한 토트넘의 왼쪽은 존슨이 차지할 것이다. 존슨이 득점을 계기로 왼쪽 자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토트넘은 큰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도 어리고 유망한 왼쪽 공격수를 얻게 되는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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