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자는 말랐는데”… 술살의 주범, 다름 아닌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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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자는 대체로 마른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는 인식이 강하다.
알코올 중독은 술에 대한 의존으로 음주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로, 알코올 중독자는 안주나 일반 식사보다 술을 우선시해 술만 과도하게 마시는 경향이 있다.
조영규 과장은 "술이 아니라 같이 먹는 안주가 살이 찌는 원인"이라며 "알코올은 대사 속도가 빨라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알코올만 먼저 분해되고 지방은 몸에 그대로 누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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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자는 대체로 마른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술을 마시면 살이 찐다는 인식이 강하다. 술은 실제로 체중 증가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알코올 중독, 식욕 억제·영양 불균형으로 ‘거미형 체형’ 유발
알코올 중독은 술에 대한 의존으로 음주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로, 알코올 중독자는 안주나 일반 식사보다 술을 우선시해 술만 과도하게 마시는 경향이 있다. 정상적인 영양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단백질·비타민 결핍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대체로 마른 경우가 많다. 또한 알코올이 뇌의 식욕 조절 기능을 손상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뇌의 식욕 조절 중추가 파괴되면 식욕을 조절하지 못해 입맛이 사라지고, 술을 더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지방 저장·대사 기능이 깨져 지방이 고르게 쌓이지 않고 복부에만 내장지방으로 축적된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자는 대개 배만 나오고 팔다리는 가는 ‘거미형 체형’을 보인다.
◇술보다 안주가 문제… 지방 피하고 단백질·과채류 선택해야
사실 ‘술살’의 주범은 술이 아니다. 실제로 1992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술(에탄올)만 섭취했을 때 즉각적인 체중 증가는 없었다. 이후 에탄올을 식단에 포함해 4주간 관찰한 결과, 정상 체중자는 변화가 없었고 비만자는 소폭의 체중 증가만 나타났다. 지샘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과장은 “알코올은 체내에서 독성으로 작용하면서도 영양소로 쓰이지 않는 ‘빈 칼로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오상우 교수 역시 “술은 간에서 지방으로 일부 전환되지만, 이 과정이 전체 체지방량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했다.
결국 체중 증가의 결정적 요인은 술이 아니라 함께 먹는 안주다. 조영규 과장은 “술이 아니라 같이 먹는 안주가 살이 찌는 원인”이라며 “알코올은 대사 속도가 빨라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알코올만 먼저 분해되고 지방은 몸에 그대로 누적된다”고 말했다.
술 마실 때 살찌는 걱정을 덜고 싶다면 안주 선택부터 신경 써보자. 조 과장은 “어떤 안주를 먹는지가 중요하다”며 “지방이 많은 삼겹살보다 회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나 과채류와 함께 먹는 것이 체중 관리에는 유리하다”고 말했다. ▲두부 ▲달걀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품이나 ▲오이 ▲방울토마토 ▲샐러드 같은 신선한 채소류가 기름진 음식보다 부담이 적어 안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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