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림이 글자야"... 강남어린이회관에 꼬마 관객 몰린 이유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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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3주년을 맞아 강남구와 강남어린이회관이 개최한 특별기획전시회를 찾은 한 어머니와 자녀들의 모습. |
| ⓒ 이영일 |
"우와, 딱따구리와 갈매기도 있어. 신기해. 그림이 글자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어린이회관 6층 다목적실에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며 연상 "신기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림으로 글자를 만든 한글 36개, 영어 24개의 전시 작품들이다.
이곳에 전시된 60편의 전시물은 한글 그림 분야에서 독보적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대혁 작가의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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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혁 작가의 그림글자 전시물 중 일부. |
| ⓒ 이영일 |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입소문을 타고 학부모들에게 꼬리를 물고 알려졌다. 어린이회관측에서 회관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도 홍보한 것도 있지만 회관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학부모들도 소문을 듣고 자녀와 전시회장을 찾았다. 16일부터 7일동안 7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기자가 방문한 23일 오전에도 자녀 손을 잡은 가족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전시작품을 보며 연상 "신기해"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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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회장을 찾은 언주초등학교 1학년 박서진 어린이와 어머니가 그림글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그림에 색칠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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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주초등학교 4학년 현수빈 어린이도 역시 "너무 신기했어요. 원래 채색을 한글로 표현하지 않은 작품들만 봤는데 한글로 표현한 작품을 봐서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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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주초등학교 4학년 현수빈 어린이는 "너무 신기했어요. 원래 채색을 한글로 표현하지 않은 작품들만 봤는데 한글로 표현한 작품을 봐서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한 수빈이네 가족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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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혁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그림글자에 대해 설명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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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글자인 한글과 영어에 상징성을 더하고 글자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설사 한글이나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어 특히 재미있고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인 면에서도 매우 큰 창의력과 상상력을 전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담당한 전윤경 강남어린이회관 시설사업과장은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큰 보람을 느낀다. 특히나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느끼게 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아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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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회장을 찾은 어머니와 어린이가 영어로 된 코끼리 그림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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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2일 개관한 강남어린이회관은 아동친화도시 강남구의 핵심 문화공간으로 가정, 어린이집, 학교와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한 강남구 최초의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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