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종교가 다르지만, 박정혜·고진수를 위한 연대의 마음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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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뙤약볕이 아직 가시지 않은 22일 종교인들이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무사히 동료·시민 곁에 돌아올 수 있길 기원하는 기도의 장을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앞에서 '박정혜·고진수 고공농성 문제해결을 위한 3대 종교 긴급기도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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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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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오후 서울 대통령실 앞에서 ‘박정혜·고진수 고공농성 문제해결을 위한 3대 종교 긴급기도회’가 열렸다. |
| ⓒ 임석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앞에서 '박정혜·고진수 고공농성 문제해결을 위한 3대 종교 긴급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에 모인 종교인·시민·노동자들은 각자의 신앙에 따라 부당한 해고와 열악한 노동 현실에 맞서 고공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박정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과 고진수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이 무사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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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 이성환 목사는 개신교를 비롯한 종교계 성직자·신도들이 시대의 모순과 취약점을 앞장서서 드러내는 노동자들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설교하고 있다. |
| ⓒ 임석규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시경 스님도 "이재명 정부는 노조법 2·3조 개정과 노동자 산재 사망에 대한 방침·대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시급한 고공농성 노동자들의 생명이 걸린 문제에 대해 아직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노조와 노동자를 말려 죽이려는 두 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물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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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수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이 긴급기도회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기업들의 노조파괴 공작에 맞서 정부와 국회가 노동권 보장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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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전소된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위에서 593일째 하루를 보내고 있는 박 수석부지회장도 참석자들에게 "원청인 일본 닛토덴코가 책임을 회피하고 노동자들을 해고해 거리로 내몬 현실을 끝내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하면서 "폭염에 고공농성 하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노조로 뭉칠 권리조차 빼앗긴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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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소속 승려들이 고공농성 노동자들의 안부를 기원하는 독경을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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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장 김시몬 신부가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사회의 정의가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기도를 봉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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