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 암세포 없애는 데 ‘이런 운동’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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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을 위해서는 좋은 식품을 균형 있게 먹고, 잘 자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 생활의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중등도~고강도의 운동은 암을 이겨내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특히 중요하다.
유방암 환자 32명이 무작위로 45분간 ▲근력 운동군(중등도에서 고강도의 근력운동 8세트) ▲인터벌 운동군(러닝머신 혹은 실내용 자전거에서 최대심박수 70~90% 유지하며 고강도와 저강도 반복)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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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대·바스대의 연구 결과가 한 편 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성인 20명을 분석했더니, 중등도~고강도 운동이 면역세포 수를 늘렸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을 30분 동안 중등도에서 고강도의 사이클링을 하게 하고 운동 전후, 운동 한 시간 뒤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분석 결과, 운동 후 면역세포 수가 254% 증가했고 운동 후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운동 전 혈액에 비해 암세포가 67% 더 검출됐다. 이는 운동이 암세포 식별력을 높여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용이하게 만들었다는 의미다.
중등도~고강도 운동이 이러한 효과를 내는 이유는 혈류가 증가하고 신경물질인 카테콜아민이 혈액으로 많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면역세포 증가로 이어진다.
암 환자가 고강도 인터벌 운동 한 번만 해도 항암 효과를 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 유방암 환자 32명이 무작위로 45분간 ▲근력 운동군(중등도에서 고강도의 근력운동 8세트) ▲인터벌 운동군(러닝머신 혹은 실내용 자전거에서 최대심박수 70~90% 유지하며 고강도와 저강도 반복)으로 분류됐다. 운동 전, 운동 직후, 30분 후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는데, 두 그룹 모두 운동 직후 혈중 마이오카인 수치가 9~47%까지 증가했으며 운동 30분 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마이오카인은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분비되는 항염·항암 성분이다.
고강도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 노로아드레날린 등 교감신경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근육세포 내 마이오카인 분비를 늘린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암 생존자는 활동을 피하지 말고 가능한 한 신체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줄여준다. 다만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균형 있게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 암 치료 전후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떤 형태와 강도의 운동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의료진과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게 좋다. 처음부터 많은 시간을 하기 어려울 경우, 하루 10분씩 시작해 점차 늘리는 방법이 좋다. 정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등 일상에서 활동량을 늘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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