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석유 불법 운송에 관여"…美, 그리스·중국 회사 추가 제재
김은빈 2025. 8. 22. 20:46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에 관여한 그리스 해운사와 중국의 원유 터미널 업체 2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그리스 국적의 안토니오스마르가리티스와 그가 운영하는 회사, 관련 선사들을 제재 명단에 새로 올렸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마르가리티스는 해운 업계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이란산 석유의 불법 운송 및 판매를 도왔다"며 관련 회사인 마란트 해운, 스퀘어 탱커 매니지먼트 등을 제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중국 산둥성하이예동자커우 석유회사와 양산 선강 국제 석유저장 운송회사에 대해서도 제재에 나섰다. 두 회사는 이란의 국영 석유회사가 판매한 원유를 수입하고, 그 과정에서 미국이 제재한 선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재는 미국이 지난달 30일 이란과 연계된 개인, 단체, 선박 등 115개 이상에 대한 신규 제재를 발표한 지 3주 만에 나왔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은 정권과 역내 테러 활동에 자금을 대도록 해주는 석유 판매 및 운송을 위해 조직적이고 교활한 국제 네트워크에 계속 의존하고 있다"며 "이란 정권을 지원하고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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