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후 불꽃"…156명 탄 진에어 여객기, 인천 긴급회항 뭔일
부산에서 이륙해 베트남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엔진 손상 탓에 회항했다.

22일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5분쯤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진에어 LJ115편이 버드스트라이크로 2번 엔진이 손상됐다. 버드스트라이크는 이륙 후 약 1시간가량 지난 시점에서 일어났으며, 엔진 쪽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한다.
이 나트랑행 여객기에는 승객 15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나트랑까지의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여객기는 회항해 약 3시간 후인 오후 10시48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진에어에 따르면 반대편 엔진은 가동되는 상황이어서 회항에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
여객기가 김해공항으로 되돌아가지 않은 데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이륙한 지 오래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연료가 가득 실려 있었다. 연료를 소모해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중량을 맞춰야 했다”며 “김해공항의 경우 연료를 소진하고 나면 커퓨타임(소음 등 공항 주변 생활권 보장을 위한 이ㆍ착륙 금지 시간, 오후 11시~이튿날 오전 6시)에 걸려 인천으로 회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가 마련한 대체 비행편은 모든 승객을 싣고 23일 0시11분쯤 나트랑으로 이륙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천재지변 혹은 그에 준하는 원인 탓에 일어난 일은 원칙적으로 보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산=김민주 기자 kim.minju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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