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한 박미선, 유방암 초기 진단 받았다…"약물 치료 중"

최근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현재 예정된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친 상태이며, 약물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후 활발하게 활동해온 박미선이 올해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하자 일각에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미선씨가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크게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미선의 남편인 개그맨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부 동반 출연 제의가 와서 출연을 결정했었는데 아내가 건강 이슈로 하차를 했다"며 "지금은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38년동안 한 달도 못 쉬며 활동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쉬면서 재충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후배 개그우먼 조혜련도 지난 18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사람들이 미선 언니의 근황을 궁금해하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한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이경실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생에게 전해주려고 수박 물김치를 담갔다. 핑계 삼아 너무 보고 싶다. 많은 사람이 기도하고 있다. 외로워 말고 그저 몸만 생각했으면 한다"고 박미선의 쾌유를 기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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