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면’ 외쳤던 민주당 의원조차 “이건 아니다…자숙해야”

김판 2025. 8. 21.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연일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자숙과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별사면 여파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조 전 대표의 '섣부른 정치 행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통해 공개 비판
조 전 대표는 광복절 사면 직후 정치 행보 재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공식 유튜브 계정 썸네일 캡처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연일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자숙과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별사면 여파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조 전 대표의 ‘섣부른 정치 행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의 최근 행보를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개선장군처럼 보이는 것은 아닐지 걱정스럽다”며 “조국 전 의원을 면회하고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사면을 건의했던 당사자로서, 지금의 모습은 당혹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혼란스러운데 국민들께서는 얼마나 혼란스럽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공식 유튜브 계정 '조국tv' 화면 캡처


조 전 대표는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법적으로는 마무리된 것이고 정치적 선택을 다시 받고 싶다”며 내년 6월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출소 6일 만에 복당과 동시에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도 지명됐다. 혁신당 당대표에도 다시 도전하겠다고 예고했다.

강 의원은 “조국 전 의원은 검찰독재권력의 희생자였고, 그의 가족은 도륙질 당했다. 죗값은 너무 가혹했다. 그래서 특별사면과 복권이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지금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 보편적인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의 시간은 민심이 결정한다”며 “조금은 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겸허하게 때를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강 의원은 특별사면을 앞두고 “그와 그의 가족은 이미 죗값을 혹독하게 치렀다”며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공개 건의했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