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난항 속 민간매각설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정구 유일의 종합병원이었던 옛 침례병원이 문을 닫은 지 어느덧 8년째입니다.
그 사이 민간 매각설까지 등장하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안갯속으로 더 빠져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효과적인 방법은 공공병원화 뿐이라며 민간매각설을 일축하지만, 정부를 설득할 전략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부산시는 다음달 중 보건복지부를 찾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문제를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태경 기자]
"금정구 유일의 종합병원이었던 옛 침례병원이 문을 닫은 지 어느덧 8년째입니다.
선거 때마다 쏟아졌던 공공병원 설립은 여전히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사이 민간 매각설까지 등장하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안갯속으로 더 빠져들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옛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만들겠다는 목소리는 4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졌습니다.
부산시장부터 국회의원까지.
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제2보험자병원을 추진하겠다는 거였습니다.
[백종헌/금정구 국회의원(지난2024년)]
"금정구의 염원인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관련해서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박형준/부산시장(지난2021년)]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는 부산의 여야를 넘어서 모든 시민적 합의로 추진되고 있는.."
2022년, 부산시가 병원부지를 499억 원에 사들이며 급물살을 타는 듯싶었지만
보건복지부는 두 차례 심사에서, ′재논의′ 결정을 내리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적자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섭니다.
이후 논의는 멈췄고, 이번엔 한 종합병원이 부지를 매입해 새 병원을 만들겠다는, 민간 매각설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00병원 관계자]
"부산시가 아직까지 어떤 결정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결정이 나면 조건이나 이런 거에 따라서 할 수도 있다라는 그런 입장입니다."
침례병원 폐업 이후 응급환자 이송시간은 노포동이 19.75분, 선동이 18.76분 등
폐업 이전에 비해 1.7배 늘었습니다.
[이순복/금정구 남산동]
"덜 중한 병은 괜찮은데 촉박하고 긴급한 병은 대책이 없잖아."
부산시는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효과적인 방법은 공공병원화 뿐이라며 민간매각설을 일축하지만, 정부를 설득할 전략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김학윤/부산시 건강정책과장]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국정 과제가 제시되었기 때문에..보건복지부와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민단체들도 부산시와 정치권을 향해 ′공공병원화′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다음달 중 보건복지부를 찾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문제를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슈분석 유태경입니다.
◀ 끝 ▶
Copyright © Copyright © 부산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