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 신평 맹비난..."한동훈 배신 발언 안해, 명백한 여론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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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윤석열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를 향해 김건희 측이 "선임된 변호인도 아닌 신평씨가 무단으로 김건희 여사를 접견하고, 본인의 정치적 견해와 상상을 덧씌워 김 여사의 발언인 양 왜곡해서 전달하는 불순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같은 갈등은 신평 변호사가 19일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와의 접견을 마친 뒤 "한동훈이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라는 김씨의 전언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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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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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건희(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 ⓒ 사진공동취재단 |
한때 윤석열의 '멘토'로 알려졌던 신평 변호사를 향해 김건희 측이 "선임된 변호인도 아닌 신평씨가 무단으로 김건희 여사를 접견하고, 본인의 정치적 견해와 상상을 덧씌워 김 여사의 발언인 양 왜곡해서 전달하는 불순한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같은 갈등은 신평 변호사가 19일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와의 접견을 마친 뒤 "한동훈이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라는 김씨의 전언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시작됐다.
신평 변호사는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를 접견한 사실을 알리면서 "김 여사는 접견실 의자에 앉자마자 대뜸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었겠느냐고 한탄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신 변호사는 20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도 김건희와의 접견 내용을 전하면서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습니까? 그런 말씀을 한 걸로 기억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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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평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신 변호사 자신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 |
| ⓒ 신평변호사페이스북 |
이어 "어제(20일 오후) 본 변호인 접견 결과,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으면 무한한 영광을 누렸을 것'이라는 발언은 김 여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님이 명확히 확인됐다"면서 "신평씨가 이를 밖으로 흘려내며 본인 의견까지 합쳐 전파하는 것은 명백한 여론 조작이자 언론플레이"라고 말했다.
유정화 변호사는 현재 김건희의 건강 상태가 "극도로 쇠약해져 있어 장시간 대화를 이어가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눈에 초점조차 없고 힘이 빠진 상태에서 오랜 발언을 이어갈 수 없는 분에게, 신평씨가 자신의 정치적 언설을 선제적으로 덧붙여 마치 여사의 말인 양 외부에 흘리는 것은 부도덕한 행위"라고도 했다.
또한 유 변호사는 "신평씨는 접견 신청을 '대통령이 보낸 사람'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승낙을 받아냈으나 실제로는 특정 기자의 요청에 따라 김 여사를 떠보기 위해 들어갔음이 드러났다"면서 "만약 그 사실을 알았다면 접견 승낙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접견 절차를 악용한 기망적 행위이며, 변호사라는 직함을 가진 자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평 변호사는 지난 7월 27일경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를 접견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이 생지옥에 놓여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평 변호사에 따르면 당시에도 윤석열은 "오늘 대화 내용은 밖에 알려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속에 열불이 치받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부득이 그분의 당부를 무시하고, 페이스북에 이에 관한 글을 썼다"고 전한 바 있다.
신평 변호사의 접견에 대해 김건희 특검팀 관계자는 21일 오후 2시 30분경 "현재로서는 접견 제한을 하지 않고 변호인 접견은 더욱더 제한하기 쉽지 않다"면서 "변호인 선임계가 있지 않더라도 선임을 위한 변호인 접견도 있기 때문에 쉽게 제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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