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건강하게 먹으려면, ‘이것’ 넣어야”… 아산병원 내과 교수가 추천한 건?

이아라 기자 2025. 8.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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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짠 라면을 먹고 나면 죄책감에 시달릴 때가 많다.

실제로 라면 한 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이에 최근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부교수를 역임 중인 우창윤 교수가 유튜브 채널 '웜 스튜디오'에 출연해 '의사가 정리한 라면 선택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창윤 교수는 "라면을 먹고 싶다면 일주일에 한 번이나 그 이하로 먹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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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부교수를 역임 중인 우창윤 교수가 유튜브 채널 ‘웜 스튜디오’에 출연해 ‘의사가 정리한 라면 선택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사진=AI 생성 이미지
맵고 짠 라면을 먹고 나면 죄책감에 시달릴 때가 많다. 실제로 라면 한 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한 셈이다.

이에 최근 서울아산병원 내과 진료부교수를 역임 중인 우창윤 교수가 유튜브 채널 ‘웜 스튜디오’에 출연해 ‘의사가 정리한 라면 선택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 교수는 “라면을 먹을 때 빨리 먹는다”며 “단독으로 먹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제 탄수화물이라 혈당이 엄청 빠르게 오른다”며 “반복해서 섭취하면 우리의 대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창윤 교수는 먼저 달걀을 꼭 넣어 먹으라고 강조했다. 우 교수는 “닭가슴살, 순두부, 달걀 등과 같은 단백질 공급원을 하나 넣어주는 게 좋다”며 “달걀 두 개 정도 넣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면에 부족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넣어주는 것도 좋다. 우 교수는 “청경채나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를 넣으면 부족한 식이섬유를 채울 수 있고,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도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다른 냄비에 수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으로, 수프는 절반만 넣는 방식이다.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어들었다.

라면을 끓였다면, 국물을 최대한 먹지 않는 게 좋다. 우창윤 교수는 “면만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며 “국물은 맛만 보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국물을 꼭 먹고 싶다면 우유 반 컵을 넣어 라면 국물의 염분 농도를 낮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무엇보다 섭취 빈도를 줄이는 게 가장 좋다. 우창윤 교수는 “라면을 먹고 싶다면 일주일에 한 번이나 그 이하로 먹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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