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력반도체 최대 학술대회, 내달 부산서 첫 개최

윤일선 2025. 8. 21.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세계 전력반도체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인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가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부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아이큐랩의 본사 및 생산공장 준공식도 열린다.

공동 조직위원장 신훈규 포스텍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연구 발표 자리가 아니라 미래 기술 방향을 결정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부산이 세계 전력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개국 2000명 전문가·150개 기업 참여
삼성·세계 석학 기조강연… 400편 논문 발표
전기차·우주항공·신재생 등 활용 가능성 논의
신훈규 ICSCRM 공동 조직위원장이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학술대회의 개최 의의와 전력반도체 산업의 파급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CSCRM 2025 사무국 제공


부산시는 세계 전력반도체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인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2025)가 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1987년 시작된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며, 미국·유럽·일본 외 지역 개최도 사상 최초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 도약을 노린다. 2011년부터 산업 기반을 다져온 부산은 2017년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설립과 최근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전력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기회”라며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지원,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0여 개국에서 산·학·연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하고, 세계 150여개 기업이 전시관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시·포스터 세션, 튜토리얼 강연, 구두 발표, 갈라디너 등으로 구성되며 기조 강연에는 삼성전자 홍석준 부사장, 오하이오주립대 아난트 아가왈 교수, 일본 전력중앙연구소 츠치다 히데카즈 박사, 프랑스 CEA 필립 고디뇽 박사 등 세계적 석학과 기업인이 참여한다.

학술 논의는 재료, 결함·특성, 소자 설계·공정, 패키징, 응용, 신뢰성 등 핵심 주제를 다룬다. 전기차,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가전, HVDC(고전압직류송전)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적용 가능성도 집중 논의된다. 400편에 달하는 논문이 발표돼 연구 성과가 곧바로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부산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아이큐랩의 본사 및 생산공장 준공식도 열린다. 산업·학술·지자체 협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은 2023년 2조7000억원에서 2029년 9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 조직위원장 신훈규 포스텍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연구 발표 자리가 아니라 미래 기술 방향을 결정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부산이 세계 전력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