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성과급 5000% 행복 아냐…근시안적 접근”

권민지 2025. 8.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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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성과급을 둘러싼 SK하이닉스의 노사 갈등을 두고 "성과급 1700%에도 만족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3000%, 5000%까지 늘어나도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행복은 사람마다 다르고 각자의 기준도 다르지만 그 속에서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며 "SK가 추구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공통된 행복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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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반기 SK하이닉스서 30억, SK㈜서 17억5000만원 수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2025'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성과급을 둘러싼 SK하이닉스의 노사 갈등을 두고 “성과급 1700%에도 만족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3000%, 5000%까지 늘어나도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이천포럼 ‘슬기로운 SK생활’ 코너에서 “보상에만 집착하면 미래를 제대로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근시안적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속 가능한 행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최 회장은 “행복은 사람마다 다르고 각자의 기준도 다르지만 그 속에서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며 “SK가 추구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공통된 행복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SK하이닉스 노사는 성과급 지급률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성과급 지급률을 1000%에서 1700%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상한선 없는 성과급 지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10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상반기 SK하이닉스에서 30억원, SK㈜에서 17억5000만원을 수령해 총 47억50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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