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낯선 전화 걸러준다”… 애플, ‘빗장’ 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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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용건을 말씀해주시면 통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용건과 이름을 말하자 수신자의 아이폰에 내용이 텍스트로 표시됐고, 통화에 응하지 않자 결국 연결되지 않았다.
우선 '통화 스크리닝'은 사용자가 전화를 수신하기 전에 발신자가 누구인지와 간단한 용건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발신자가 말한 내용은 텍스트로 변환돼 사용자의 아이폰에 출력되고, 이를 확인한 뒤 전화를 수신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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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용건을 말씀해주시면 통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시연 직원의 아이폰에 전화를 걸자 이 같은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용건과 이름을 말하자 수신자의 아이폰에 내용이 텍스트로 표시됐고, 통화에 응하지 않자 결국 연결되지 않았다.
애플은 20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업데이트 예정인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관련 기능을 소개했다.
애플의 신규 보안 업데이트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통화 스크리닝’은 사용자가 전화를 수신하기 전에 발신자가 누구인지와 간단한 용건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아이폰에 전화를 걸면 해당 내용을 밝히라는 ARS 음성 메시지가 송출된다. 발신자가 말한 내용은 텍스트로 변환돼 사용자의 아이폰에 출력되고, 이를 확인한 뒤 전화를 수신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경찰·소방 등 비상 연락처를 제외한, 저장돼 있지 않은 연락처일 경우 발동한다.
문자메시지(iMessage)의 보안도 강화된다.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발신자에게서 온 메시지는 별도 공간에 분리돼 저장된다. 또 스팸 메시지로 의심되는 경우 자동으로 스팸 폴더로 자동 분류된다. 이렇게 분류된 의심스러운 메시지는 내부에 삽입된 링크(URL)가 비활성화되는 등 안전 조치가 취해진다.
애플은 이 외에도 이미 강화된 보안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 안면인식 잠금장치인 페이스 ID는 개인의 얼굴을 3차원으로 구성해 보이지 않는 수많은 점들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를 식별한다. 타인의 얼굴로 잠금이 풀릴 확률은 100만분의 1 미만이다. 지문인식 방식(5만분의 1)과 비교하면 20배 이상 안전한 셈이다.
노출되기 원치 않는 앱은 잠그거나 숨기는 것도 가능하다. 기기 잠금이 우연히 풀리더라도 앱을 이중으로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앱 가리기’를 적용하면 별도의 잠금된 ‘가려짐’ 폴더로 이동되며, 앱이 설치됐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할 수 없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때도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이 켜져 있다면 초기화·재판매·부품 재사용 등 가능성이 원천 차단된다. 애플은 신규 기능인 통화 스크리닝과 메시지 보안 강화를 올해 가을 중 iOS 26 업데이트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글·사진=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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