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간 '삼다수'마저 위험... '제주의 허파'에 벌어진 일

신정임 2025. 8. 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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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환경생태 현장르포] '오직 곶자왈' 외친 20년... 윤지의 곶자왈사람들 사무처장

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정의. 하루하루 현실로 다가오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 과연 다른 세계는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다. 다른 세계는 물론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행성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과 아직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 함께 호흡하는 뭇생명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기자말>

[신정임 기자]

5월 초인데도 봄바람이 서늘했다. 겉옷을 걸칠 걸 그랬나. 아쉬워하며 교래자연휴양림 생태관찰로로 들어섰는데 몇 발짝 만에 공기가 달라졌다. 따뜻한 기운이 온몸을 감쌌다. 가지마다 잎이 빽빽한 키 큰 나무들 사이로 하늘이 빼꼼 보였다. 발아래도 이끼 낀 돌들과 고사리, 작은 풀들이 가득해 온통 초록빛 세상이었다. 곶자왈 지역에 조성된 자연휴양림답게 신비로운 숲이 펼쳐졌다.

곶자왈에서 만난 노루의 맑은 두 눈이 한 말

숲을 뜻하는 제주어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곶자왈은 용암이 만들어낸 특이한 대지에 형성된 제주도의 숲을 말한다. 화산 활동으로 용암이 불규칙하게 굳어져 크고 작은 바윗덩어리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보온·보습 효과를 낸다. 용암동굴이 함몰되면서 바위 사이에 생긴 틈인 숨골의 역할이 크다.

덕분에 추운 곳에서 자라는 북방계 식물과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환경이 만들어졌다. 멸종위기종과 희귀식물을 비롯해 많은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는 생명력 넘치는 땅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생태관찰로를 한 바퀴 돌고 나오는데 노루 한 마리가 나타났다. 슬쩍 고개를 돌린 노루는 이곳을 지켜달라는 듯 맑은 두 눈을 반짝였다.
 교래자연휴양림 생태관찰로에서 만난 노루. 곶자왈은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명력 넘치는 땅이다.
ⓒ 신정임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곶자왈은 제주도 면적의 약 5%만 차지하지만, 제주도 생태계에서 하는 역할은 한둘이 아니다.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이자 피난처일 뿐 아니라 제주도민의 식수 공급원이기도 하다. 비가 오면 빗물이 곶자왈의 바위 틈새로 스며들어가 자연 정화된 뒤 해안가에서 용천수로 솟아난다. 이중 일부는 생수 제주삼다수로도 만들어질 테니 제주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중요한 지역이겠다.

그런데 이 곶자왈이 파괴되고 있다. 골프장, 관광지, 택지개발, 채석장 등으로 개발돼 이미 30% 넘게 사라졌다. 그만큼 제주의 생태계도 위기에 빠져들었다는 뜻. 20년 전부터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곶자왈 지킴이'를 자처해 온 단체가 있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이다. 교래자연휴양림을 가보니 왜 이리도 오랫동안 곶자왈을 붙들고 있는지 이해가 됐다. 윤지의 곶자왈사람들 사무처장을 다음날인 지난 5월 9일,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동백동산 앞에서 만났다. 곶자왈은 교래에만 있지 않았다. 더 무궁무진한 세계가 있었다.

살아 숨쉬는 땅, 곶자왈

"들어오니까 공기의 밀도가 다르죠?"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흐린 날이었다. 그래서 밖은 많이 습했는데 동백동산 안은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가 감쌌다. 전날처럼 바깥과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동백동산은 교래자연휴양림보다 좀 더 짙은 초록빛이 뒤덮고 있었다. 나무들의 모습도 달랐다. 밑동이 잘렸다가 새로 가지가 뻗어 나온 나무들이 많았다. 윤 처장은 이를 2차림이라고 설명했다.
 동백동산에 남아있는 숯막터. 곶자왈은 동식물뿐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 신정임
숲을 걷다 보니 검은 돌들을 쌓아놓은 곳들이 눈에 띄었다. 숯을 굽는 곳에 지은 움막인 숯막들이 있던 터였다. 곶자왈은 동식물들뿐 아니라 제주도민들이 목재와 땔감을 구하고 숯을 굽던 삶의 터전이기도 했던 것. 윤 처장이 숲길을 걸으며 곶자왈의 여러 특징들을 설명하는데 그는 자연을 모두 '친구'로 칭했다. 친구이기에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듯이.
"곶자왈이 만들어낸 지형적 특징 덕분에 여름에 더워서 못사는 친구들도 여기선 살 수 있고 겨울에 추워서 못사는 친구들도 여기선 살 수 있어요. 특히 이 친구들은 서식지의 지형 조건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제주도에서만 서식하지만 개발로 서식지와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제주고사리삼
ⓒ 곶자왈사람들 제공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백동산이 위치한 선흘곶자왈 주변에만 서식한다는 '이 친구'는 제주고사리삼이었다. 제주도가 유일한 자생지여서 이름도 제주고사리삼인 이 양치식물은 2022년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에서 Ⅰ급으로 상향해 보전하고 있다. 개발과 무분별한 채취로 서식지와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발론자들은 개발 예정지에서 이런 보호종들이 발견되면 다른 곳으로 이식하는 것을 보전의 방법으로 말한단다. 그런 설명을 들으면서 물속 제주고사리삼을 보니 더 애틋했다.
 선흘곶자왈에 있는 동백동산은 람사르 습지보호지역이기도 하다.
ⓒ 신정임
윤 처장은 곶자왈이 "제주의 허파로도 불린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13년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힌 분석에 따르면, 선흘, 저지 등 제주도 내 곶자왈이 육지부의 일반 숲보다 이산화탄소를 1.4배에서 2배 더 흡수하는 걸로 조사됐다. 살아 숨 쉬는 땅이다. 곶자왈의 존재 의미는 무궁무진했다. 그가 마지막 쐐기를 박는다.

"화산이 다시 폭발하지 않는 이상 이런 땅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가 없어요."

물난리 겪으며 생태운동에 눈 떠

윤 처장이 곶자왈사람들에서 일한 지도 벌써 6년이 됐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그가 생태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물난리' 때문이었다.

"제주도가 원래 물난리가 나는 동네가 아니에요. 물이 다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바닷가 쪽에서 용천수로 나오니까요. 그런데 2007년에 태풍 나리가 오면서 물난리가 크게 났어요, 그때 제가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물이 차의 보닛 위까지 차올랐어요. 이러다가 곧 떠내려가 죽겠구나 싶더라고요."

좀 기다리니 물이 빠져 차를 움직일 수 있었지만 그때 갇혀 있던 경험은 공포 그 자체였다. 당시 뉴스에선 개발로 곶자왈이 매립되면서 물이 흡수되지 못해 물난리가 났다는 보도를 했다. 환경에 큰 관심도 없고 곶자왈이 뭔지도 몰랐던 그였지만 "가만히 있으면 이제 제주도도 육지랑 다를 바 없게 되겠구나"라는 위기의식이 들었다. 그 뒤 곶자왈을 조사하고 곶자왈사람들도 알게 돼 가입했다. 얼마 후부터는 아예 전임 활동을 시작했다.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서 처음엔 공부를 많이 했다.
 2007년 물난리를 겪으면서 곶자왈의 존재를 알게 됐다는 윤지의 곶자왈사람들 사무처장
ⓒ 신정임
"곶자왈에 탐방 올 때마다 나무들 사진을 찍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나무인지 계속 물었죠. 나무의 잎이나 겉껍질 보면서 특징들도 외우고요."

곶자왈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낼 수 없는 열정이었다. 그는 곶자왈은 갈 때마다 "자연은 변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준다"면서 "마음을 정화시켜줘서 일이 아니어도 자주 간다"고 말했다.

변기, 냉장고까지 버려지고 있는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창립한 지 20년이나 됐으니 곶자왈사람들이 해온 활동도 많다. 그중 매달 빠지지 않은 활동이 모니터링이었다. 곶자왈 내 보호종 서식지를 조사해 생태계 보호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이다. 윤 처장이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제주도에선 5년에 한 번씩 하는 생태계보전지구등급 지정이 중요한데 전수조사를 하지 않아요. 샘플이나 위성 조사로 대체하는데 제주고사리삼 같은 생물들은 위성으로 보이지 않아요. 그렇게 제대로 등급 반영이 안 돼서 개발 허가를 내줬다가 나중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 지역에 멸종위기종 서식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도 당장 생태계 등급을 바꾸거나 개발허가 취소가 안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그러니 저희가 만날 나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덧붙여 그는 영어교육도시, 자연체험파크, 에코랜드 등은 모두 도유지였던 곶자왈을 개발해서 만든 사업들이었다고 열을 냈다.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법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이 있지만 제주도는 개발사업 앞에 도유지를 내주며 앞장서서 보호종 서식지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이지만 곶자왈사람들은 꿋꿋하게 곶자왈이 파괴되는 걸 막기 위한 감시활동도 이어왔다. 곶자왈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숲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불법으로 설치된 시설물은 없는지 등을 살핀다. 생태계보전지구등급이 1~2등급이면 사실상 개발 행위를 못 하기에 사유지 곶자왈에선 나무를 베어버리거나 땅을 파내는 등 등급을 낮추려는 불법행위들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도 심각하다. 햄버거 포장 봉지, 음료수 컵, 페인트통 같은 생활 쓰레기부터 변기, 냉장고 같은 대형폐기물까지 버려져 숲을 훼손하고 있다.

"그 땅에 스며든 빗물이 흐르고 흘러 우리가 먹는 지하수가 되기도 하니까 거기에 쓰레기가 있으면 우리가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는 거잖아요."

이를 막기 위해 불법 폐기물들을 수거해야 하는데 행정당국은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그는 아쉬워했다.

"우리가 쓰레기를 발견해서 신고하면 항상 기다려달라는 말만 해요. 인력과 예산이 없다고만 하는데 기다리기엔 치워야 하는 불법 폐기물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죠."
 곶자왈은 쓰레기 투기, 불법 행위 등으로 계속 훼손되고 있다.
ⓒ 곶자왈사람들 제공
 곶자왈사람들은 곶자왈의 훼손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활동과 ‘곶자왈줍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곶자왈사람들 제공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곶자왈사람들이 먼저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쓰레기를 치우는 '곶자왈 줍깅' 활동을 올해 시도하고 있다.

"쉽지 않은 작업이에요. 대형폐기물은 무거워서 둘셋이 마대자루를 잡고 들어야 하거든요. 산에 돌멩이가 울퉁불퉁 나와 있어서 넘어질 수도 있고 위험부담이 크죠. 숲이 우거져서 사람들이 잘 안 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활동을 해야 하나 진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쓰레기를 그냥 두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일단 시작했죠."

국민이 주인인 곶자왈 1·2·3호

곶자왈사람들은 이와 같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중 곶자왈국민신탁운동은 시민의 힘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을 활동이다. 모금과 기부, 증여 등 시민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해 특수법인인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해서 영구 보존시키고 있다.

"시민의 이름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사면 개발로부터 대항력이 있고 우리 모두, 즉 국민이 주인인 땅이 되는 거죠. 그래서 완전히 보호될 수 있고요. 캠페인 때는 요즘처럼 집 한 채 사기 힘든 세상에 여러분의 땅이 생기는 거라고 말씀드려요."
 곶자왈사람들은 곶자왈국민신탁 캠페인으로 국민이 주인인 곶자왈들을 늘려가고 있다.
ⓒ 곶자왈사람들 제공
'곶자왈 시민의 힘으로 지켜요' 모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나무를 재활용한 모금함을 점포나 식당, 은행 등에 배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2014년과 2018년 화순과 청수곶자왈에 곶자왈 국민신탁지 1호와 2호를 마련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도 화순곶자왈 근처에 국민신탁지 3호 후보지를 선정해 매입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제주 오일장과 제주대학교를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홍보활동을 벌여 곶자왈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이 마음을 낸 참여가 가능한 건 곶자왈사람들이 곶자왈과 자연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덕분이다. 나무와 고사리, 꽃, 제주 숲 등 자연의 각 분야를 관찰하고 공부하는 곶자왈아카데미를 계속 열고, 탐사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이러한 교육들을 통해 윤 처장 같은 시민 활동가들도 많이 양성했다.

"동백동산이 시민 활동가 양성 교육 때 자주 오는 교육 장소 중 한 곳이에요. 람사르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제주고사리삼이 유일하게 서식하는 곳이기도 해서요."

오기 전 찾아본 자료에선 동백동산을 남한 최대의 상록활엽수림지대로 설명하고 있었다. 동백나무가 많아서 동백동산이 됐지만 종가시나무·후박나무·비쭈기나무 등 난대성 나무들이 함께 자라 10여만 그루나 되는 동백나무가 많아 보이지 않는단다. 동백동산을 담은 영상에서 아름다운 습지도 봤는데 탐방 중 갑자기 비가 내려서 다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다. 그렇지만 하나는 알았다. 곶자왈에 와본 사람은 곶자왈을 지키고 싶을 거라는 것. 그래서 곶자왈사람들이 탐방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나 보다.

오직 곶자왈, 다른 데 눈 돌릴 수 없어요

(…)크게 보면 개발은 보존만큼 중요하다. 환경을 보존하는 개발은 또 하나의 보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므로 후손의 몫으로 돌려져야 한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은 짧은 시간에 가능하나, 그 회복은 장구한 세월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주의 미래를 곶자왈 지대에서 찾고자 한다.

올해 2월 22일에 열린 곶자왈사람들 창립 20주년 기념식 '오로지 한 길, 오직 곶자왈'에서는 창립선언문을 함께 낭독했다. 아무것도 없지만 곶자왈을 보전하겠다는 마음만은 컸던 20년 전의 결의를 다시 다지며 첫 마음으로 돌아간 시간이었다.
 오로지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20년이었다. 곶자왈사람들 창립 20주년 기념식 모습.
ⓒ 곶자왈사람들 제공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곶자왈사람들은 곶자왈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개발논리 앞에 곶자왈이 파괴되는 걸 막기 위해 애써왔다. 과정에서 한계가 있긴 하지만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와 함께 곶자왈 관련 행정체계를 만드는 데도 일조했다. 윤 처장은 "단체 이름에 활동방향이 명확히 드러나 있어서 다른 데 눈을 돌릴 수가 없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의 꿈은 곶자왈에서 아무 생각 없이 놀다만 가는 겁니다. '저 나무는 왜 꺾여 있지? 바닥엔 왜 이런 걸 깔았을까? 훼손된 곳은 없나' 예의주시하는 데 온 신경을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이 아이 자체를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시절이 오면 좋겠습니다."

"제가 있을 때 될까요?" 목소리가 어두워지던 그가 "곶자왈이 제주도에서, 또 국가적으로 온전히 지켜지고 보호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제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희망을 꿈꾸었다. 이 꿈이 윤지의의 꿈이 아니라 많은 이들의 꿈이 될 때 제주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다.

덧붙이는 글 | 기획 공동진행 : <(사)세상과함께>,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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