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한국 대표팀에 줄 선물? 나폴리 전력보강이 '오현규 주전 보장'으로 이어진다

김정용 기자 2025. 8. 20.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폴리가 이적시장 막판 스트라이커를 급히 영입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오현규 소속팀 헹크의 스트라이커진 교통정리가 맞물려 해결될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떤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 하는지 전망했다.

지난달부터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거론돼 왔지만 루카가 먼저 합류하면서 이적설이 쑥 들어갔던 선수인데, 이번 루카쿠 부상으로 다시 떠오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가 이적시장 막판 스트라이커를 급히 영입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면서, 오현규 소속팀 헹크의 스트라이커진 교통정리가 맞물려 해결될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가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떤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 하는지 전망했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의 애제자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루카쿠 영입을 조건으로 내걸 정도로 그 기량에 확신을 보냈다. 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돌아왔다.


세리에A 새 시즌 개막이 임박한 시점, 루카쿠는 장기 부상을 당했다.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와 가진 친선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빠졌는데 앞으로 수 개월 동안 결장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나폴리는 이미 2m 장신 공격수 로렌초 루카를 영입했지만, 한편으로는 쇼반니 시메오네와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떠났기 때문에 공격진의 양과 질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나폴리가 노리는 다양한 공격수들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라스무스 호일룬을 데려가기 위한 경쟁에 나폴리가 참전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 AS로마의 주전 스트라이커인데도 묘하게 이적설이 제기되곤 하는 아르템 도우비크 역시 물망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풋볼 이탈리아'는 톨루 아로코다레에게 주목했다. 지난달부터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거론돼 왔지만 루카가 먼저 합류하면서 이적설이 쑥 들어갔던 선수인데, 이번 루카쿠 부상으로 다시 떠오른 것이다.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아로코다레는 조반니 만나 나폴리 단장이 오랫동안 주시해 온 선수로, 루카쿠와 전술적으로 비슷한 임무를 맡을 수 있다'며 가장 어울린다고 이야기했다.


나이지리아 대표 아로코다레는 지난 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장신 공격수다. 키에 비해 민첩하고 활동반경이 넓다. 루카쿠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루카까지 3명을 운용하기가 너무 호사스럽긴 하지만, 32세 루카쿠가 이번 부상 회복 후 기량이 저하될 경우에는 아예 세대교체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는 헹크에서 아로코다레와 주전 경쟁 중인 오현규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헹크에 영입돼 1년 내내 아로코다레의 뒤를 받치는 백업이나 후반전 교체멤버로 뛰었다. 출장시간 대비 득점력이 엄청나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더 많이 뛸 필요가 있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아로코다레에게는 빅 리그 러브콜이 올 경우 보내 줄 것을 약속했고, 오현규에게는 새 주전 스트라이커를 사지 않고 주전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오현규는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세 번째 경기는 헹크 이적 후 첫 풀타임 출장이기도 했다.


로멜루 루카쿠(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현규(헹크). 게티이미지코아

그러나 당장 매각될 줄 알고 벤치자원으로 취급되어 온 아로코다레가 어디도 가지 않은 채 이적시장 막판에 접어들면서, 잔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던 중이었다. 기어코 잔류한다면 오현규와 아로코다레의 출장시간 배분으로 골치가 아파질 상황이었다.


나폴리의 긴급 스트라이커 영입이 오현규의 입지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현규가 한 시즌 내내 꾸준하게 뛰고 좋은 컨디션으로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지 여부는 한국 대표팀 경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