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북한 담뱃갑과 탄약통 발견…경찰 "대공 혐의점 없어"
조문규 2025. 8. 20. 15:47

충남 태안군 빈집에서 북한군 것으로 추정되는 탄약통과 담뱃갑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결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군 직원이 업무차 방문한 태안군 소원면의 한 빈집에서 북한군 것으로 추정되는 탄약통과 담뱃갑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충남경찰청 안보수사대, 군 당국 등은 탄약이 들어있지않은 검은색 탄약통과 빈 담뱃갑 2개를 수거했다. 당국은 수거물이 실제 북한 군용 물자인지를 포함, 진위 분석과 대공 혐의점 조사에 나서는 한편 주변도 수색했다.
조사 결과 담뱃갑 1개는 북한에서 생산한 빨간색 ‘평양’ 담배로, 중국에서도 손쉽게 살 수 있는 제품이었다. 또 나머지 1개는 1990년대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생산한 ‘콤팩트’ 담배로 확인됐다. 탄약통은 북한산이 아니라 1980년대 미국에서 생산된 미군 용품으로 파악됐다.
해당 빈집은 과거 교회 관사였다. 최근까지 8∼9년간 방치됐는데, 경찰은 최종 거주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현장에 있던 음료수병 등 수거물에 대해서도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산 해당 담배는 제3국에서도 구할 수 있는 제품이고, 미군 탄약통 역시 농촌지역에서 공구 상자 등으로 쓰이는 것으로 확인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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