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개신교대책위, '고공농성' 고진수 연대 위한 100회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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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개신교 대책위원회(아래 개신교대책위)와 영등포산업선교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호텔 앞(수도권 전철 4호선 명동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세종호텔 고진수 고공농성 연대 및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제100차 거리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13일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가 세종호텔 앞 지하차도에 있는 약 10m 높이 교통시설 구조물에 오른 지 188일째인 이날,개신교인들이 모여 그의 투쟁에 함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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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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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개신교 대책위원회와 영등포산업선교회는 19일 오후 서울 세종호텔 앞에서 ‘세종호텔 고진수 고공농성 연대 및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제100차 거리기도회’를 열었다 |
| ⓒ 임석규 |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개신교 대책위원회(아래 개신교대책위)와 영등포산업선교회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세종호텔 앞(수도권 전철 4호선 명동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세종호텔 고진수 고공농성 연대 및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제100차 거리기도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13일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가 세종호텔 앞 지하차도에 있는 약 10m 높이 교통시설 구조물에 오른 지 188일째인 이날,개신교인들이 모여 그의 투쟁에 함께한 것.
도로 1개 차선을 가득 채운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하루속히 고진수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이 지상으로 내려오고 노조를 세웠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노동자들이 복직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다.
개신교대책위는 기도회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개신교인이라 하면서도 이웃인 노동자들을 존중하지 않고 법과 자본을 동원해 세종호텔을 쥐고 있는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을 규탄하며 사회적 고난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의 투쟁에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곁에 설 것'이라고 했다.
이날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장 22~24절을 기반으로 설교에 나선 김준표 촛불교회 목사는 "예수가 허공에서 십자가를 해체했듯 고 지부장의 투쟁도 억압과 착취를 상징하는 오늘날의 십자가를 해체하는 몸부림"임을 강조하며 "세종호텔을 비롯한 국내 자본·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방법은 노동자들을 상대로 부당해고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고 지부장에게 연대의 편지를 작성한 김남원 새맘교회 집사와 고덕균 모두의교회 신도는 법과 국가가 노동자의 편이었던 적이 드물었다고 비판하면서도,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이 실현되는 정의로운 사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지부장은 기도회로 모인 참석자들에게 "재능교육, 파인텍, 쌍용자동차 등 여러 투쟁 사업현장과 함께하며 연대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이에 기반해 세종호텔 투쟁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일터로 돌아가겠다"면서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함께해준 동지들과 100회 기도회를 함께한 개신교대책위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신교대책위는 오는 21일 오후 12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세종호텔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이며, 다음날인 22일 6시 30분에 같은 자리에서 고공사업장 3대 종교 긴급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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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200여 명이 도로 1차선을 가득 채워 고 지부장을 비롯한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기도와 구호를 이었다. |
| ⓒ 임석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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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기도회 설교에 나선 김준표 촛불교회 목사는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장 22~24절을 인용해 고 지부장의 투쟁이 사회적·신앙적으로도 정당함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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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지부장은 100회에 이르기까지 사시사철 농성장을 지켜준 개신교대책위에게 감사를 표하며 노동자·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의 힘으로 복직 투쟁을 승리하겠다고 발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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