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 고시엔 8강 탈락…2연패 무산

송지훈 2025. 8. 2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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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교토고를 이끈 투수 니시무라 잇키 선수. [교도=연합뉴스]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이하 고시엔) 2연패 도전이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교토국제고는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야마나시현 대표 야마나시가쿠인고에 4-1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에 이은 대회 2연패 도전도 멈췄다. 3학년 에이스 니시무라 잇키 등 선수들은 탈락한 팀이 고시엔 구장의 흙을 담아 가져가는 대회 전통을 따르며 눈물을 훔쳤다.

교토국제고의 뿌리는 지난 1947년 재일동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설립한 교토조선중이다. 2003년 일본 정부 인가를 받아 특수학교에서 일반고교로 전환됐다. 현재는 일본인 학생이 70%지만 한국어 교가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처음 고시엔 무대를 밟은 후 2023년을 제외하고 매년 대회에 참가 중이다. 지난해에는 개교 이래 처음 우승하며 고교야구 전국구 강자로 발돋움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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