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LG 4번' 문보경... 최고 3루수도 보인다

케이비리포트 2025. 8. 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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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후 LG 트윈스의 전력에 대해 평할 때 '문보경'이라는 이름 석자는 더 이상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됐다.

2022년 이후 주전 3루수를 꿰찬 문보경은 지난해부터 팀의 4번타자로 나서서 기대 이상의 파괴력을 보이며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문보경의 타격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긴 염경엽 감독은 아직도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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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후반기 8홈런' LG 문보경, 매시즌 성장세 보이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 도전

[케이비리포트 기자]

 LG 4번타자로 맹활약 중인 문보경
ⓒ LG트윈스
지난해 이후 LG 트윈스의 전력에 대해 평할 때 '문보경'이라는 이름 석자는 더 이상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됐다. 2022년 이후 주전 3루수를 꿰찬 문보경은 지난해부터 팀의 4번타자로 나서서 기대 이상의 파괴력을 보이며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올시즌 문보경은 11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 22홈런, 92타점, 출루율 0.392, OPS 0.898을 기록 중이다. 특히 후반기 시작 이후에는 25경기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치는 매서운 장타력을 과시하며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문보경의 활약에 힘입은 LG는 7월 22일 기준 최대 5.5경기차로 앞서나가던 한화 이글스를 차근히 따라잡더니 마침내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5일, 문보경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7회말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LG를 52일 만에 단독 선두로 견인하며 그의 가치를 입증했다.
 LG 문보경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 케이비리포트
문보경의 장점은 단순 타격 성적에만 그치지 않는다. 매 시즌 전 경기 출장이 가능한 내구성과 부상 회복력, 주 포지션인 3루 뿐 아니라 필요시 1루·지명타자까지 소화하며 유연한 라인업 구성이 가능하게 한다. 올 시즌엔 3루수 수비에서도 더 안정감을 보인다는 평가다.
타격 세부지표에서도 문보경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wRC+(조정득점 창출력) 157 WAR(승리기여도) 4.59로 리그 정상급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넓은 잠실을 홈 구장으로 쓰면서도 2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컨택과 선구안까지 두루 겸비했다. 어느 팀 4번타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팀 전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문보경
ⓒ LG 트윈스
매시즌 전 경기 출장이 목표라는 문보경은 과거에는 타고난 재능으로만 야구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프로다운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후로는 팀의 4번타자 다운 책임감을 발휘해 해결사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문보경의 타격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긴 염경엽 감독은 아직도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이고 있다.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며 완전체 타자로 거듭나고 있는 문보경의 모습은 2020년대 이후 매년 우승후보로 꼽히는 LG의 행보와 궤를 같이 한다. 자타공인 KBO리그 S급 3루수 반열에 오른 문보경이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생애 첫 3루 골든글러브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3할 욕심' 버린 타격 기계, LG 우승의 해결사 될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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