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께 드리는 모교 후배들의 편지
신영삼 2025. 8. 19.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이 열린 지난 18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고교 후배가 선배에게 보내는 편지가 낭독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 시‧도의원, 지역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헌화, 추모사, 편지 낭독,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세상을 밝히라는 대통령님의 목소리를 기억하겠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이 열린 지난 18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고교 후배가 선배에게 보내는 편지가 낭독됐다. /목상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이 열린 지난 18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고교 후배가 선배에게 보내는 편지가 낭독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 시‧도의원, 지역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헌화, 추모사, 편지 낭독,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학생자치회 최겸 회장과 송지윤 부회장은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에서 “교정에 우뚝 서 계신 대통령님의 동상을 볼 때마다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느냐’고 묻는 듯하다”며, 후배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처음엔 막연하게만 들렸던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말이 이제는 작은 실천으로 다가온다. 친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외되는 이를 살피는 일 속에서 그 뜻을 배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넘나드는 고난 속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으셨고, IMF 위기 앞에서는 ‘제가 위기의 강을 건너는 다리가 되겠다’고 국민을 이끄셨던 모습에서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배운다”고 썼다.
이들은 “대통령님의 말씀대로 ‘배움은 희망’이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다. 언젠가 우리도 누군가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편지의 끝에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세상을 밝히라는 대통령님의 목소리를 기억하겠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립습니다”라며 존경과 감사, 그리움을 드러냈다.
목상고는 매년 특색활동으로 ‘DJ 정신 계승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전문가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역사 탐구 동아리가 주도해 ‘목상 민주평화길’ 책자를 발간하는 등 지역사와 연계한 체험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 기념 주간 운영,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교복 입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목상고는 오는 27일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1929년 항일 학생운동 주역이었던 이재실·박사배 선배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아이템과 편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해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최해룡 교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선배 독립운동가들의 의로운 뜻을 이어받아 목상고 학생들이 지역과 공동체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 시‧도의원, 지역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헌화, 추모사, 편지 낭독,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학생자치회 최겸 회장과 송지윤 부회장은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에서 “교정에 우뚝 서 계신 대통령님의 동상을 볼 때마다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느냐’고 묻는 듯하다”며, 후배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처음엔 막연하게만 들렸던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말이 이제는 작은 실천으로 다가온다. 친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외되는 이를 살피는 일 속에서 그 뜻을 배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죽음의 문턱을 수없이 넘나드는 고난 속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으셨고, IMF 위기 앞에서는 ‘제가 위기의 강을 건너는 다리가 되겠다’고 국민을 이끄셨던 모습에서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배운다”고 썼다.
이들은 “대통령님의 말씀대로 ‘배움은 희망’이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다. 언젠가 우리도 누군가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편지의 끝에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세상을 밝히라는 대통령님의 목소리를 기억하겠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립습니다”라며 존경과 감사, 그리움을 드러냈다.
목상고는 매년 특색활동으로 ‘DJ 정신 계승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전문가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역사 탐구 동아리가 주도해 ‘목상 민주평화길’ 책자를 발간하는 등 지역사와 연계한 체험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 기념 주간 운영,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선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교복 입은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목상고는 오는 27일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1929년 항일 학생운동 주역이었던 이재실·박사배 선배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아이템과 편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해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최해룡 교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선배 독립운동가들의 의로운 뜻을 이어받아 목상고 학생들이 지역과 공동체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민의힘 “하정우, 李대통령과 악수하고도 손 털었나? 귀족 흉내 정치” 비판
- 반도체만 53조…삼성전자, 영업익 57조 ‘역대 최대’
- 또 ‘사상 최고’ 터치 코스피…장중 6750선 넘어
- 삼성바이오로직스 파업 D-1…노사 만남 앞두고 긴장 고조
- 국제유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에 6%↑…4년 만에 최고
- 127조 예탁금 시대…증권사 예탁금 이용료는 제자리걸음
- ‘주스 아저씨’ 박동빈, 개업 앞둔 식당서 숨진 채 발견
- 1분기 카드승인액 7%↑…“기업실적 호조·유가·기저효과 영향”
- 중증 소아환자 재가치료 의료기기 3종, 5월부터 요양비 지원 확대
- 네이버 최수연 “하반기 멤버십 무제한 무료배송 도입”…AI광고·커머스 동시 강화 [컨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