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과하다, 의사에게 수술 거부 당해”… 성형에만 2억 투자 여성, 대체 무슨 사연?

이아라 기자 2025. 8. 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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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약 2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성형에만 1억8000만 원을 투자한 그는 "성형을 더 하고 싶었는데, 의사들이 거부했다"며 "그래서 미국이 아닌 터키로 가서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받는 게 중요하다"며 "시술한 보형물이 정품인지 학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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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미국의 한 여성이 약 2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은 성형 전(왼)과 성형 후(오) 여성의 모습이다./사진=더 선
미국의 한 여성이 약 2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들여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사파이어 세인트는 ‘브라츠 인형’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 성형을 받기 시작했다. 브라츠 인형은 미국에서 출시된 패션 인형으로 머리가 크고 눈이 크며, 두꺼운 입술과 진한 화장이 특징이다.

브리츠 인형./사진=MGA
이후 그는 일곱 번의 가슴 성형과 지방흡입, 코 성형과 필러 등의 시술을 받았다. 사파이어 세인트는 “섹시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수술 전 사진을 보면 절대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성형에만 1억8000만 원을 투자한 그는 “성형을 더 하고 싶었는데, 의사들이 거부했다”며 “그래서 미국이 아닌 터키로 가서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그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너무 과하다” “이제 그만 성형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파이어 세인트처럼 과도하게 반복해서 성형 수술을 받는 것은 중독 증상의 일종일 수 있다. 성형 수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의 경우 수술 부위가 계속해서 늘어난다. 또한 수술받지 못했을 때 괴로움과 짜증 등을 느끼고, 수술로 인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건강이 안 좋아졌음에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성형 중독은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인지행동치료는 본인의 외모에 결함이 있다는 왜곡된 신념을 환자가 직면하도록 하는 것이다. 거울을 지나치게 자주 보거나 치장을 과도하게 하는 등의 행동도 교정한다. 이런 탓에 외모 집착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효과가 없다면 약물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여성이 일곱 번이나 받았던 가슴 성형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실리콘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이다.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등의 증상을 겪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받는 게 중요하다”며 “시술한 보형물이 정품인지 학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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