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예프, UFC 미들급 역대급 챔피언 될까?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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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던 것과 달리 함자트 치마예프의 그래플링은 압도적이었다. |
| ⓒ UFC 제공 |
도전자 치마예프(15승)는 지난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있었던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이벤트에서 일방적인 레슬링 압박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50-44, 50-44, 50-44)으로 챔피언 뒤 플레시(23승 3패)를 물리쳤다. UFC 최초의 러시아 연방 체첸 공화국 출신, 아랍에미리트 국적 챔피언이 탄생했다.
경기 시간의 87%(21분 40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했다. 도전자는 경기 시작 5초 만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챔피언을 바닥에 눕혔다. 뒤 플레시는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 똑같은 양상이 5라운드 내내 반복됐다.
경기 전 체력에 대해 의심을 받았던 치마예프지만 5라운드 내내 안정적으로 압박을 유지했다. 챔피언은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쉽게 헌납하는 등 그라운드에서 도전자에게 전혀 저항하지 못했다. 치마예프는 경기 도중 "잘하고 있어, 더 열심히 해"라며 뒤 플레시와 코너진을 놀리기도 할 정도로 여유로웠다.
치마예프는 승리 후 "언제나 그렇듯 기쁘다. 데이나 화이트가 대전료를 보내줄 거고, 챔피언 벨트는 이제 우리나라 소유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난 절대 경기 전략을 짜지 않는다. 그냥 옥타곤에 들어가 체육관에서 늘 하던 대로 할 뿐이다"고 설명했다.
첫 타이틀 방어전 시기로는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21 대회를 원한다. 상대는 랭킹 1위 나수르딘 이마보프와 6위 카이우 보할류 경기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치마예프는 이 경기의 승자와 방어전을 치르겠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하며 "둘 다 매우 강력하고, 뛰어난 파이터다"고 덧붙였다.
전 챔피언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치마예프는 "뒤 플레시는 유일하게 나와 싸우자고 한 챔피언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 큰 용기를 가진 진짜 아프리카 사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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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자트 치마예프는 이제 막 챔피언에 등극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챔피언이 될것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 UFC제공 |
그외에는 3차 방어 이상을 해낸 챔피언이 없다. 그만큼 체급내 경쟁이 치열했던 이유가 크다. 하지만 현재 치마예프의 경기력이라면 아데산야의 기록을 넘어 실바에게까지 도전해볼만 하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그만큼 현재 보여주고있는 기량이 압도적이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 6위 르론 머피(34·잉글랜드)가 스펙터클한 스피닝백 엘보 KO로 18연속 무패(17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머피는 벨라토르에서 온 재야의 강자 애런 피코(28·미국)가 압박하는 틈을 노려 그림 같은 엘보 카운터로 의식을 끊어버렸다.
승리후 머피는 "이 스포츠에선 모멘텀이 전부고, 난 모멘텀을 만들었다. 붙어 보자, 볼카노프스키"라고 외치며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이를 듣고 "12월에 보자"고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적으며 도전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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