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성매매 막았다" 유부남 궤변…그 호텔방서 무슨 일이
■ The JoongAngPlus
「 한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 구역이 아닙니다. 마약에 빠져 가정을 버린 중년의 아버지부터 마약을 끊지 못해 미래를 잃어버린 10대 청소년까지. 21년차 마약 전문 변호사인 박진실 변호사가 직접 담당한 사건을 들려드립니다.
나는 마약 변호사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311
」
「 제1화. ‘약마담’의 유혹 」
50대 중반의 김영수(가명)씨는 평범하고 성실한 가장이었다. 스시집을 운영하던 그는 코로나19 때 손님이 뚝 끊기면서 돈을 벌기 위해 대리운전 등 닥치는 대로 알바를 시작했다. 아내와 아직 미성년인 두 아들, 그리고 노부모를 위해선 조금도 쉴 수 없었다.
대리운전을 하다 알게 된 후배가 근처 호텔에 여자 친구들이 모여 있으니, 술이라도 한잔 하자고 했다. 매일 고된 일상을 반복하던 영수씨는 호기심에 후배를 따라나섰다. 그곳에서 영수씨는 돌이킬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오빠, 이거 한번 해봐요.”
소위 말하는 ‘약마담’이었다. 약마담은 남자들에게 여자를 소개해 주고, 약을 팔았다. 권유가 반복되자, 영수씨는 팔을 내어주었다.
# ‘생활뽕’의 비극
필로폰은 다른 마약보다도 중독성이 강하다. 매일매일 하지 않으면 참을 수 없어, ‘생활뽕’이라고 부를 정도다.
당시 영수씨는 한 번 투약한 대가로 10만원을 냈다. 소개받은 여성의 투약 비용 10만원, 호텔비 일부도 영수씨 몫이었다. 한 번 그곳에 갈 때마다 많게는 40만원가량을 썼는데 큰 비용은 아닐 수 있으나, 문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수씨는 일과 가족을 내팽개치고, 점점 마약과 여자에 중독돼 갔다. 주 1~2회로 시작한 투약은, 점점 그 횟수가 늘어났다. 말 그대로 ‘생활뽕’이 돼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일터에 경찰들이 나타났다.
“김영수씨죠?”
“네 맞는데요.”
“경찰서에 같이 가주셔야겠습니다.”
“네? 제가 무슨 잘못을….”
영수씨는 별안간 체포됐다. 마약류 매수와 투약 혐의였다. 알고 보니, 같이 약을 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잡히면서 영수씨를 밀고한 것이다.
# 산 넘어 산, 마약 넘어 마약
마약 전문 변호사인 내가, 영수씨를 만나게 된 것도 바로 그때였다. 법원은 영수씨가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 약속했으니” 구속 6개월이 될 즈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초범이고 단순 투약자라면 통상 집행유예가 나온다.
하지만 영수씨는 출소한 지 얼마 안 돼 상담할 것이 있다고 나를 찾아왔다. 내심 조금의 기대를 했다. 마약을 끊었을 거라는 기대.
(계속)
그러나 영수씨는 앳돼 보이는 여자와 함께였다.
더 충격적인 것은, A는 가출한 미성년자였다.
두 사람은 서로 투약을 해주다 수사기관에 걸렸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전 성매매를 막아 준 겁니다!”
영수씨는 궤변을 쏟아냈다. 이어지는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183
■ 무너진 마약청정국의 민낯
「 찌를 곳 없자 항문까지 찔렀다…마약 빠진 경찰관 딸의 지옥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9754
“그 아저씨 없인 못 살아요” 소녀 셋 홀린 52세의 주사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9506
여친 죽여놓고 “인형 찔렀다”…변호사도 거부한 미친 의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7010
우리 동네 엄친아 감방 갔대…‘월 3000만원’ 택배 알바의 최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8821
마약 남편 교도소 세 번 가자…아내는 눈앞서 자살 시도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5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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