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지방선거·총선서 국힘 반 이상 줄여야, 마음 같아선 0으로"

복건우 2025. 8. 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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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 후 첫 공개 일정을 마친 뒤 자신의 정치적 역할로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 심판을 꼽았다.

조 전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정치인 조국의 효능과 역할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오마이뉴스> 질의에 "정치적으론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심판해야 한다"라며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을 통해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한다. 마음 같아서는 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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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첫 공개 일정 김대중 참배, 재심 청구 여부엔 "중요한 증거·증인 나오면... 지금은 아냐"

[복건우, 이정민 기자]

▲ 조국,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18일 오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 후 첫 공개 일정을 마친 뒤 자신의 정치적 역할로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 심판을 꼽았다. 향후 재심 청구 여부와 관련해선 "중요한 증거나 증인이 나오면"이라고 단서를 달면서도 현시점에는 선을 그었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주 중 복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주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제 사면은 N분의 1 영향"

조 전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정치인 조국의 효능과 역할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오마이뉴스> 질의에 "정치적으론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고 있는 극우 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정치적으로 한 번 더 심판해야 한다"라며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을 통해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한다. 마음 같아서는 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내란 국면에서 주권자들은 검찰·방송·사법개혁을 넘어 사회대개혁을 요구했다"라며 "윤석열이 없다고 우리나라가 천국이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 어떤 사회·경제적 개혁을 할 것인가와 관련해 저의 효능과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면 결정 이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형국인데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과 관련해선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글이나 말을 들어보면 이번에 지지율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제 사면도 영향이 있었겠다. N분의 1 정도의 영향으로 보인다"라며 "일부 언론이나 특히 국민의힘 쪽 정치인들은 조국 사면 때문에 모든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보던데 아무리 여론조사 원자료를 봐도 그건 아닌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현 시점의 재심 청구 여부와 관련해선 선을 그었다. 조 전 대표는 "우리나라 법상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는 요건이 매우 까다롭다. 그러려면 확실한 증거와 증인이 나와야 하는데 다행스럽게 최근 동양대 표창장 관련한 대구 MBC 보도를 봤는데 그런 거라거나 관계자들이 증언을 한다거나 이런 경우는 재심이 될 것"이라며 "중요한 증거나 증인이 나오면 그때 새로운 변호인을 통해 일을 맡기겠다. 그런데 지금 시점엔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조국,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18일 오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입시 비리 문제 등을 둘러싼 2030 세대의 비판과 관련해선 "당연히 감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과거의 판결이나 수사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제 역할은 아니다. 왜냐하면 법률적으로 판결을 받았고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통해 사면을 받았는데 돌아갈 얘기를 하고 싶진 않다"라며 "비판을 받아들임으로써 제가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밝히고 그걸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2030 세대가 제 뜻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번의 사과를 한다고 2030이 마음을 열겠나.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저를 왜 싫어하는지 분석하고 제 역할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절차적으로 제가 아직 복당을 안 한 사인에 불과하다. 오늘 밤 정도 복당 신청 서류를 만들고 복당 심사가 통과되면 당원으로서 활동할 것"이라며 "아직 어머니를 뵙지 못했고 아버님 산소에 인사도 못 드려서 주말엔 고향인 부산과 선산이 있는 경남으로 갈 생각이다. 그때 맞춰서 양산에 계신 문재인 전 대통령께 인사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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