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변방에 수납될 위기'에서 '유럽 복귀'로 급선회! 라포르트, 코모 입단 추진

김정용 기자 2025. 8.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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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급 연봉을 받는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수납'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탈리아 무대 진출을 추진한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마르초'는 18일(한국시간) 세리에A 구단 코모가 경험 많은 센터백을 찾다가 라포르트 측과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때 전세계 센터백 최상위권 연봉을 받는 라포르트가 급여를 보전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

하지만 라포르트가 큰 폭의 연봉삭감을 받아들인다면 노리는 팀은 코모 하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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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 시절 에므리크 라포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계 최고급 연봉을 받는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수납'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탈리아 무대 진출을 추진한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마르초'는 18일(한국시간) 세리에A 구단 코모가 경험 많은 센터백을 찾다가 라포르트 측과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라포르트를 둘러싼 흐름이 뒤바뀌었음을 알리는 보도다. 라포르트는 맨체스터시티에서 활약하던 엘리트 수비수다. 지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선수를 대거 영입할 때 알나스르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중동으로 향했다. 이후 2시즌 동안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에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알나스르는 이 기간 동안 비중 낮은 대회 아랍 클럽 챔피언스컵만 우승했고, 자국 대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서는 무관에 그쳤다.


알나스르는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거액 연봉 및 각종 옵션을 퍼주며 2년 재계약을 맺었다. 호날두의 상품 가치가 남아있는 동안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나머지 포지션을 더욱 강화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결장 위험이 높은 라포르트가 튕겨나갔다.


올여름 새 센터백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영입됐다. 나이는 오히려 마르티네스가 더 많지만, 최근 몸 상태를 더 잘 관리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세계 최강팀 중 하나였던 바르셀로나의 주전 센터백이었다.


문제는 두 선수가 공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외국인 보유한도가 10명인데, 알나스르는 기존 선수를 다 지킨 가운데 마르티네스와 주앙 펠릭스를 추가했다. 기존 선수 중 라포르트와 윙어 오타비우를 방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맨체스터시티 시절 에므리크 라포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때 전세계 센터백 최상위권 연봉을 받는 라포르트가 급여를 보전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 라포르트의 친정팀 아틀레틱클루브(빌바오)가 영입을 노렸는데, 알나스르의 연봉 보조가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불쾌해진 알나스르가 그냥 선수 등록하지 않고 1년간 팀에 남겨두겠다는 강경책을 들고 나왔다. 그렇게 되면 라포르트는 외국인 제한이 없는 AFC 챔피언스리그 투(ACL2)에만 출전할 수 있다. 사실상 '수납'이다.


결국 라포르트는 계약 조기종료 및 유럽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이 상황을 재빨리 눈치챈 코모가 협상에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라포르트가 큰 폭의 연봉삭감을 받아들인다면 노리는 팀은 코모 하나가 아니다. 아틀레틱도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자유계약 대상자(FA) 신분인 31세 스페인 대표 출신 센터백은 어느 팀에나 매력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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