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대부분 폐장 "폭염인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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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해수욕장 83곳 가운데 속초와 양양 지역 21곳만 오는 24일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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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와 양양은 24일까지 운영
피서객 8백만 명 돌파
일부 피서지 불친절, 바가지 요금 논란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오늘(17)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해수욕장 폐장일인데도
무더운 날씨에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수상 레저 보트와 연결된 패러글라이딩이
바다 위를 시원스럽게 비행합니다.
건장한 청년들은 다이빙을 즐기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튜브를 타고
물장구를 치며 무더위를 잊습니다.
[김현석 김단오/경기도 성남시]
"아쉬움 크죠. 애 데리고 더 놀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폐장 마지막이고, 날씨도 이제
따뜻하긴 한데, 물이 차가워질 것 같아서
좀 많이 아쉽습니다. 얘가 물속에 들어오면
너무너무 좋아해요."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해수욕장 83곳 가운데 속초와 양양 지역 21곳만 오는 24일까지 운영됩니다.
올해 강원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은
8백만 명을 넘어,
지난해 730만 명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릉시가 3백만 명을 넘겨 가장 많았고,
다른 시·군도 전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수욕장마다 운영 전략을 차별화하고 있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거리를 늘린 게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따로 마련한 곳들이 늘어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피서지에서 불친절 민원이 제기되고,
일각에서 오징어 물가 등을 두고,
바가지 논란이 빚어진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산업학과 교수 / 지난 14일]
"오징어 같은 경우 표준화된 게 없다면
새로 (판매 기준을) 만들어서 한 마리가
대충 몇 그램 이내면 작은 거,
그다음 중간, 큰 거, 이런 정도는
사전에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어요."
여기에다 한철 장사라고 하지만,
몇몇 업소들이 턱없이 비싼 요금을 받으면서
비판이 제기된 것도 개선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한편, 강원 동해안 시·군들은
직접 관리하는 해수욕장 등지에는
폐장 이후에도 수상안전요원을 연장 배치해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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