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5조5359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 부문 전년 대비 40% 증가
하나금융지주가 '2024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결과로 총 5조 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ESG 경영 활동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2년부터 ESG 임팩트를 정량화된 재무 가치로 측정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5조535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2023년 성과 대비 2.4%(1287억원) 증가한 수치로, 측정 대상이 되는 그룹의 사회적 가치 사업 수 또한 2023년 359개에서 지난해 468개로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ESG 경영 활동에 대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2449억원, 사회(S) 3조1608억원, 거버넌스(G) 및 경제적 기여 2조1302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 영역의 성과가 2023년 대비 40% 증가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포용적·손님 친화적 금융상품 부문의 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활동 등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된 결과라는 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포용적 금융상품 항목이 8585억원으로 2023년 대비 78%(3750억원) 증가했으며,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6년간 추진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가 지난해 2831억원의 ESG 성과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보고서에서는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친환경 투자 1935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지원 201억원,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펀드 설립 306억원 등 하나금융의 다양한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사회적 영향력이 구체화했다.
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 교수는 "하나금융의 보고서는 이전 평가 방법론을 승계하여 일관성 있고 비교 가능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며 "특히 측정 지표의 계량화에 난이도가 높은 사회 부문에서는 이해관계자별로 사회적 영향력을 세분화하는 등 평가방법론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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