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폭염에 이동노동자·시민 쉼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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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노동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가 올 들어 이례적으로 대폭 확충되고 있습니다.
양산시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헬멧 건조기와 안마의자, 무료 음료와 회의시설 등 지친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졌습니다.
한편 배달과 대리기사, 방문학습지 교사 등이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인 점을 감안하면, 부산과 양산의 이동노동자 수는 5만8천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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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이동노동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가 올 들어 이례적으로 대폭 확충되고 있습니다.
폭염이 강해지고 길어지는데다 부산과 양산의 이동노동자가 6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박희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무원들이 전단지를 들고 중심가 거리로 나섰습니다.
배달기사들이 보이면 직접 전단지를 전해주며 자세하게 안내도 합니다.
"쉼터에 시원한 음료도 있고...(위치가 어디 입니까?)"
한 배달기사는 전단 내용을 촬영해 동료들과의 단체 채팅방에 바로 알립니다.
[배달기사]
"(쉼터 어떨 것 같습니까?) 괜찮을 것 같네요. 많이 알리겠습니다."
양산시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헬멧 건조기와 안마의자, 무료 음료와 회의시설 등 지친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졌습니다.
당초 일정보다 한 달이나 앞당겨 임시 개소한 건데, 부산에서는 기존 4곳에 더해 5곳의 임시 쉼터가 긴급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길어지는 폭염에 이동 노동자들의 힘겨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윤경 / 경남 양산시 민생경제과장]
"쉼터에서 노동상담, 안전교육, 건강검진 연계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휴식과 복지 지원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익성 민간 쉼터도 올 들어 대폭 확충됐습니다.
부산과 양산지역 KT대리점 147개소에는 누구나 더위를 피하고 무료 음료와 쿨 패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정재일 / KT 동부산지사 팀장]
"사회적 공헌 활동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큰 취지입니다."
한편 배달과 대리기사, 방문학습지 교사 등이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인 점을 감안하면, 부산과 양산의 이동노동자 수는 5만8천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MBC뉴스 박희문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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