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 임기 중 대만 불침공 약속”… 트럼프 발언에 대만 “과장…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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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 중에는 대만을 침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만 전문가들은 과장이거나 무가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쑹 부대표는 "시 주석이 '나는 인내심이 있다'며 무력 침공 의도를 부정하지 않고 '때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남긴 점은 위험 신호"라며 "중국의 야심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므로 대만은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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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 중에는 대만을 침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만 전문가들은 과장이거나 무가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나와 중국은 인내심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17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국방안보연구원 선밍스 선임연구원은 “트럼프가 자신의 외교적 강경 스타일을 과시하려는 것일 수 있다”며 “설령 사실이라 해도 전혀 가치가 없는 약속”이라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중국이 이전에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슷하게 발언한 사례를 들어 압박 회피용이지 정책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려고 할 때 말 한마디 때문에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쑹청언 원경재단 부대표는 “트럼프가 ‘내가 대통령이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서사를 구축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쑹 부대표는 “시 주석이 ‘나는 인내심이 있다’며 무력 침공 의도를 부정하지 않고 ‘때를 기다린다’는 메시지를 남긴 점은 위험 신호”라며 “중국의 야심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므로 대만은 결코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 류펑위는 15일 성명에서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며 “미국 정부는 반드시 ‘하나의 중국’ 원칙 등을 준수하고 대만 관련 문제를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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