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발 위치’ 바꾸면, 관절염 통증 줄어든다…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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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골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진통제 복용 수준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저자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환자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더 일찍 받을수록 향후 추가 시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 결과는 향후 연구에서 검증돼야 하지만 인공관절 대체 수술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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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은 고령화와 함께 크게 증가하고 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일반적으로 진통제,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다가 더욱 악화하면 무릎 인공관절 대체술을 받게 된다.
미국 뉴욕대, 유타대, 스탠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평균 64.4세 무릎관절염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보행 자세 교정이 무릎 통증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러닝머신 위를 걷는 모습을 분석해 무릎 안쪽에 발생하는 최대 하중을 계산하고 걸을 때 발 방향을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5도 또는 10도 교정할 경우 어느 것이 무릎 하중을 가장 많이 줄이는지 추정했다. 이어 환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중재군 절반에게는 무릎 하중을 줄일 수 있는 발 각도로 걷도록 6회에 걸쳐 훈련하고, 나머지 대조군 절반은 기존 자세대로 걷도록 한 뒤 1년 후 통증 점수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로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발 각도를 조정한 사람들은 10점 척도 통증 점수가 1.5점 낮아졌다. 이는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복용한 것과 같은 수준의 효과다. 걸음걸이를 바꾸지 않은 사람들은 1점 감소했다. 걸음걸이를 교정한 사람들은 무릎에 가해지는 최대 하중이 4% 감소하고 무릎 안쪽 부위의 연골 퇴화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존 보행 패턴을 유지한 사람들은 하중이 오히려 3% 이상 증가했다.
연구 저자 발렌티나 마촐리 교수는 “환자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더 일찍 받을수록 향후 추가 시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 결과는 향후 연구에서 검증돼야 하지만 인공관절 대체 수술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 ‘란셋 류마티스학(The Lancet Rheu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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