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교, 고시엔 두 번째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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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1시 20분 시작된 제 107회 일본 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차전 경기에서 '교토국제고교'(교장 백승환 선생님)는 가가와현의 '진세이고교'를 맞이하여 3:2로 이겼습니다.
2차전을 이긴 '교토국제고교'는 다음 주 19일 화요일 아침 준준결승에서 '야마나시가쿠인고교' 팀과 맞붙습니다.
두 팀 모두 안타 여섯 개를 쳤지만 교토국제고교의 실수가 하나 적었습니다.
교토국제고교의 두 번째 승리로 시합 뒤에 우리말 교가가 일본 전국에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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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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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토국제고교 니시무라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시합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일본 스포츠나비 버철 고교야구 중계화면을 갈무리했습니다) |
| ⓒ 박현국 |
두 팀 모두 안타 여섯 개를 쳤지만 교토국제고교의 실수가 하나 적었습니다. 그리고 교토국제고의 안타는 집중 안타로 점수를 뽑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안타로 2점을 뽑은 니시무라는 3학년 선배들과 같이 뛰는 시합에서 2학년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고, 다음 시합도 야마나시가쿠엔 고교에서 2학년 투수가 큰 역할을 하니 자신도 2학년으로 지지 않고 제 역할을 맘껏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교토국제고교의 두 번째 승리로 시합 뒤에 우리말 교가가 일본 전국에 방송되었습니다. 교토국제고교의 우리말 교가는 이제 일본에서 일상이 된 듯합니다. 교가와 더불어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일본 고교 야구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시합에서 진 팀은 대부분 고시엔 야구장에서 시합을 치른 기념으로 시합이 끝난 뒤에 고시엔 야구장의 흙을 주머니에 담아가는 관습이 있습니다. 지역 대표로 뽑혀서 고시엔 야구장에서 전국대회에 참가한 기념으로 가져간다고 합니다. 일본 전국 3800개 고교 팀 가운데 지역 대표로 뽑히는 49개 팀은 특별한 행운과 실력이 아니면 뽑히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본 고교 야구 시합을 보면 가끔 선수단 속에서 여학생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야구 시합에 참여하는 것은 남학생이지만 같은 학교들이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선수들의 기록이나 여러 가지 측면 지원을 도맡습니다.
'교토국제고교'의 다음 시합은 13일째 준준결승 시합으로 8월 19일(화요일) 아침 8시 '야마나시가쿠인' 고교와 치릅니다. 야마나시가쿠인 고교 팀은 재학생이 1200명이 넘고, 고시엔 일본 전국 야구 대회에는 11번째 출전했습니다. 1차전에서는 6:2, 2차전은 14:0으로 이기고 올라온 센 팀입니다.
교토국제고교는 1947년 해방 이후 교토에 살고 있던 우리 한반도 출신 민단 교포들이 자녀들의 우리 말과 민족 교육을 위해서 세웠습니다. 1999년부터 야구부를 창설하여 일본 사립학교로서 일본 학생들도 적극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 교장인 박경수 선생님께서 적극 노력해서 지금의 야구부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2024년 4월 부임하신 백승환 교장선생님께서 불철주야 야구부를 지도하시고 학교를 운영하시고 있습니다. 학교 운영을 위해서 우리나라 교육부가 재정과 인력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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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엔 야구장에서 시합을 마친 선수들이 기념으로 고시엔 야구장 흙을 모아서 담고 있습니다. |
| ⓒ 박현국 |
덧붙이는 글 | 박현국 기자는 교토에 있는 류코쿠대학에서 우리말과 민속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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