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대가 '사전투표조작' '멸공' 주장…장채환 음모론 게시물 발칵
이지희 2025. 8. 16. 19:03
현 국가대표 양궁 선수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등 극우 성향의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연이어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2025년도 리커브 양궁 남자 국가대표 장채환(33·사상구청)은 지난 6월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릴스에 여러 건 게재했다.
한 게시물에서 장채환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확정을 알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라는 문구를 넣었다. 그는 투표소 안내물을 배경으로 손등에 기표 도장을 두 차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세력을 막자 멸공'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외에도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극우 성향 SNS 계정을 다수 팔로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팔로우 명단에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도 포함돼 있다.
앞서 그는 프로필에 "멸공, CCP OUT"이라고 적어 놓은 바 있다. CCP는 중국 공산당(Chinese Communist Party)의 약칭이다.
프로필 때문에 시작된 논란이 점점 커지자 장채환은 현재 문제의 게시물을 모두 내렸으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국가대표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대한양궁협회 측은 "사안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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