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비타민D 너무 열심히 보충했나? 독성 위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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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잠재적 비타민D 독성 유병률이 증가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GC녹십자랩스 연구팀은 최근 한국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비타민D 보충제와 주사를 맞는 소비가 증가한 점에 주목해, 독성 노출률을 확인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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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스 연구팀은 최근 한국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비타민D 보충제와 주사를 맞는 소비가 증가한 점에 주목해, 독성 노출률을 확인하고자 했다. 비타민D 결핍 유병률은 조사돼있는 반면, 독성과 관련된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다.
비타민D는 면역 조절, 뼈 대사, 심혈관 건강, 암 예방 등 다양한 생리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양소다. 결핍 시 골다공증, 구루병,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진다. 자외선 노출로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야외 활동이 줄고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늘면서 한국인의 비타민 D 결핍률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탓에 복용제, 주사제 등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고령자 사이에서 고용량 비타민 보충제와 주사 사용이 증가하면서 의도치 않은 독성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비타민D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칼슘혈증으로 메스꺼움, 구토, 다뇨증, 탈수, 근육 약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급성 콩팥 손상, 심장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혈청 25(OH)D를 통해 우리 몸의 비타민 D 상태를 평가하는 데, 국제적으로 30ng/mL 이상일 때 충분하다고 보고, 체내 100ng/mL을 초과하면 잠재적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으로 고려된다. 다만, 미국 국립 보건 통계 센터 수행 건강·영양 조사 프로그램에서 50ng/mL을 초과하는 혈청 수준도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2020~2022년 사이 GC녹십자랩으로 의뢰된 혈청 검사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확인했다. 총 119만 8947명이 연구에 포함됐다.
분석 결과, 3년 새 지속해서 비타민D 독성에 노출될 수 있는 대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청 25(OH)D가 50ng/mL을 초과한 사람이 2020년 4.41%에서 2022년 6.21%로 약 40% 증가했고, 100ng/mL를 초과하는 사람도 같은 기간 0.09%에서 0.12%로 약 33% 증가했다.
25(OH)D 농도 상승은 여성, 0~9세 어린이, 50세 이상 성인에서 특히 자주 관찰됐다.
연구팀은 "잠재적인 비타민D 독성의 유병률은 낮은 편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며 "특히 노령 인구에서 우발적인 비타민D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임상적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침 기반 보충 전략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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