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심리 악화에 혼조 마감…나스닥 0.4%↓

정경준 2025. 8. 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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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비심리 악화 여파로 혼조 마감했다.

고율의 반도체 관세 부과 계획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기술주 전반에 대한 강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에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다음 주나 다음다음 주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한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며 "일정 기간 후에는 매우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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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회담 불확실성 속 반도체 관세 우려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악화 여파로 혼조 마감했다.

고율의 반도체 관세 부과 계획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기술주 전반에 대한 강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4.86포인트(0.08%) 오른 44,946.1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4포인트(-0.29%) 떨어진 6,449.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7.69포인트(-0.40%) 하락한 21,622.9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급등에 힘입어 개장 초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상반기 중 지분을 500만 주 사들였다고 공시하면서 이날 12% 급등했다.

이날 시장은 미·러 정상회담 불확실성 속에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 악화가 향후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하방압력이 우세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에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다음 주나 다음다음 주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한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며 "일정 기간 후에는 매우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6% 급락했으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ASML, AMD는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실적 전망 악화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14%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건강이 1.65% 상승했으며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통신서비스도 올랐다. 금융은 1% 이상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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